아마존 3세대 에코 쇼 10... 알렉사와 함께 대화하다 보면 사람을 따라 고개를 돌리며 바라볼 스마트 스피커...
어렸을 때 상상했던 미래의 집에는 그런 게 있었습니다. 집에 사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는 로봇. 아직 그런 상상에 완전히 도달하진 못했지만,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품은 스마트 스피커를 비롯한 제품들이 조금씩 가정 안으로 밀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미 잘 쓰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많지 않지만, 미국에선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리딩 하는 아마존(amazon)이 흥미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주인공은 10.1인치 HD 터치 스크린을 품은 스마트 스피커 3세대 에코 쇼 10(Echo Show 10 3rd Gen)입니다. 알렉사(Alexa)를 이용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 말고도 1,300만 화소 카메라와 터치 스크린으로 화상 통화를 하거나 지그비(Zigbee) 기반의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도 있죠. 기능 자체는 기존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좌우로 회전하며 사용자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화상 통화를 하면서 움직이면 화면이 따라온다는 건데... 상하 각도 조절까지는 안 되지만, 꽤 흥미로운 녀석이죠.
가격은 249.99달러(30만 원 정도)던데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뮤직, 넷플릭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주방 한켠에서 주부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긴 하던데 사람을 따라다니는 3세대 에코 쇼 10이 전작보다 더 인기를 끌까요? 개인적으로는 대기화면에서 표정을 보여주면 더 정이 갈 것 같은데~ 그런 건 없는 것 같네요.ㅎ
Echo Show 10 (3rd Gen) | HD smart display with motion and Alexa | Glacier White
Echo Show 10 (3rd Gen) | HD smart display with motion and Alexa | Glacier White
www.amazon.com
댓글 영역
그런데 오늘 커서 활성화가 너무 안됩니다..
미래에 나 혼자 이런 녀석들과 대화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편리해서 좋고, 그래서 더 외로워질 것 같기도 하고.... ㅋ 별 생각을 다하네요.
한국어는 못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배웠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