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인수된 뒤에도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며 소리를 전하고 있는 하만카돈(harman/kardon). 그런 하만카돈의 사운드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디자이너 제임스 차이(James Tsai)가 하모니(harmony)라는 스마트폰의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였더군요.
마이애미 피치와 갤럭시 블루의 두 가지 색상으로 디자인된 하모니는 하만카돈의 사운드 스틱이나 무선 스피커 시스템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만큼 독특한 후면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공기 흐름을 극대화해 소리를 더 잘 전할 수 있는 내부 구조와 함께 투명하게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는 후면부는 확실히 유니크한 맛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조금은 구조 때문인지 꽤 두꺼워진 후면 디자인과 인덕션 없는(?) 단출한 카메라 구성이 슬림하게 흘러가는 현재의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천편일률적으로 흐르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소리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가지고 변화를 줬다는 점은 흥미롭네요. 실제로 이렇게 출시될 가능성은 없는 콘셉트 디자인일 테지만...^^
harmony | mobile phone by Harman Kardon | JamesTs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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