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부제는 유지되지만, 코로나 19도 조금씩 안정되고 있고 마스크 수급 상황도 나아지면서 이번 주부터는 공적 마스크를 한 번에 3장까지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일상에서 우리가 사용할 마스크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매일 마스크를 바꿔서 써야 하고 요령껏 재사용할 수도 없는 사람 아니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 시간에도 백혈병과 소아암과 힙겹게 싸우고 있는 환아들 얘긴데요. 병과 싸우는 것도 힘들지만, 코로나19 이후로 마스크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매일 새 마스크를 써야 하는 아이들, 그중에서도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높아진 마스크 가격에 부담이 커졌다고 하는데요.
한화생명 임직원들이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통해 그런 환아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환아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어찌 보면 간단한 캠페인이지만, 코로나19로 수급 사정이 좋지 않은 마스크를 정말 필요로 하는 이에게 양보해 더 가치 있게 쓰이도록 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모은 KF80과 KF94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 3,208장이 그렇게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됐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누구도 마스크가 넉넉한 건 아니지만, 어렵게 구한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면서 따듯한 마음과 선한 가치를 더한 이번 착한 마스크 캠페인이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영향력을 전해주면 좋겠네요. 세균에서 아이들을 지켜준 것처럼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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