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지샥 GBD-H1000... 심박 센서, GPS까지 더해 더 스마트워치와 닮아가는 카시오의 전자 손목시계...
그리고 보니 전자시계라는 표현을 써본 것도 꽤 오랜만이네요. 그 시절 전자시계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제품을 늘려가고 있는 카시오(CASIO)의 지샥(G-SHOCK) 얘기를 하려다 보니 이 추억 어린 이름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됐는데요.
단순히 시간만 알려주던 지샥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스마트워치와는 살짝 다르지만, 사용자들이 스마트워치에 바라는 기능성을 조금씩 포용하면서 변신 중인데요. 이번에 발표한 지샥 GBD-H1000(G-SHOCK GBD-H1000)의 경우 심박 센서, 온도계, 기압계, 가속도 센서, GPS 등을 더해 단순한 전자시계를 넘어 운동 상태를 확인해주거나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걸려온 전화나 앱 알림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등 스마트워치가 제공하는 기능 일부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터치스크린이 있다거나 별도의 OS가 깔려 있는 건 아니라 할 수 있는 건 극히 제한적이죠. 대신 20기압 방수에 특유의 터프한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GPS처럼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배터리인데 솔라 패널을 탑재해 태양광 충전을 더했음에도 시계 모드로만 쓰면 12개월, GPS와 심박 추적 등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고작 14시간 만에 배터리가 바닥난다고 하더라고요.-_-;; 전용 충전단자로 직접 충전할 수 있다곤 해도 전자시계의 추억을 떠올리는 분들에겐 괴리가 큰 짧은 사용 시간. 거기에 가격도 55,000엔(61만 원 정도)이나 돼서 비단 이 시국이 아니라도 정말 일부 마니아에게만 소구 될 것 같네요.
心拍計とGPS機能を搭載した“G-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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