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소음과 같은 주파수의 소리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방법으로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엔 많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은 프리미엄 한 기능의 위치에 있다 보니 노캔을 지원하는 제품들은 대체로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독일의 젠하이저(Sennheiser)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선 헤드폰 HD 450BT를 선보였습니다. 귀를 덮는 오버이어 타입으로 블루투스 5.0으로 연결되며 AAC와 aptX LL 등의 코덱을 지원합니다. 요즘 제품답게 충전은 USB 타입-C 포트, 또 구글 어시스턴트 같은 음성 비서를 지원하고 배터리도 30시간 정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편인데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함에도 가격이 199.95달러(24만 원 정도)라는게 좋더라고요. 물론 가격으로 급수가 나눠지는 건 우리나라나 독일이나 같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다른 곳에 구멍이 있겠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노캔 러버에겐 괜찮은 옵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젠하이저 모멘텀 같은 고가 라인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노캔으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향은 제시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렴한 노캔 모델을 갖고 있는 게 비단 젠하이저만은 아니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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