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모터는 엘지~ 거기에 인공지능까지 더해져 더 스마트한 LG AI DD 드럼 세탁기로 다시 태어나다...

가전제품에 인공지능이 더해 더 똘똘하게 변신하고 있는 건 어느새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씽큐(ThinQ) 플랫폼과 함께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고 LG전자가 IFA 2019에서 선보인 제품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LG 드럼 세탁기에 인공지능을 더한 똑똑한 제품이 등장했거든요.

 

빅데이터로 쌓은 경험치로 옷감은 보호하고 세탁 효과는 높인 LG AI DD 드럼 세탁기...

 

새로운 LG AI DD 드럼 세탁기는 LG하면 떠오르는 '모터 = LG'라는 이미지를 만든 인버터 DD 모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인공지능 DD 모터라는 걸 만들어 내면서 차별화를 시작했더군요. 일반적인 세탁기와 달리 이 제품은 사용자가 세탁하려고 넣은 세탁물이 무언지, 그 재질을 파악해 각각의 옷감에 맞는 최적화된 세탁 코스를 스스로 결정해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파악하나 했더니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세탁기들처럼 내용물의 무게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옷감의 소재별로 세탁물이 뭉치는지 분리되는지 등을 구분해 각 소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세탁코스를 제안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사람도 오랜 경험이 쌓이지 않으면 쉽지 않은 어떤 옷을 얼마나 넣었냐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찾는 게 쉽지 않은 데 세탁기가 스스로 그걸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는데요. 이런 똑똑한 세탁을 위해 이미 수만 가지 조합의 세탁물을 소재별, 무게별로 구분할 수 있게 빅데이터를 쌓았다고 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경험치를 쌓은 거죠. 그렇게 최적의 코스를 찾아낸 결과 일반적인 드럼 세탁기의 일반 모드 대비 인공지능 DD 모터를 적용한 새 LG 드럼 세탁기로 세탁하면 옷감은 덜 상하면서 세탁 효과는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는데 빅데이터를 통해 혜안을 갖게 된 세탁기의 변신이 못내 반가웠습니다.

 

 

이것저것 신경 써야할 게 많은 현대인에게 나보다 더 옷을 잘 이해하고 알아서 최적의 빨래를 해주는 스마트한 인공지능 세탁기의 등장은 꽤 매력적인 것이니까요. 특히 LG전자 부스에서는 이런 AI DD 드럼 세탁기의 장점을 참관객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도 마련했던데요.ㅎㅎ 몸치인 저는 감히 체험해보고 싶지 않았지만, AI DD 드럼 세탁기의 원리를 소개하며 대중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고민할 결과가 왠지 귀엽게 느껴졌는데요. 한국에서 언제 AI DD 드럼 세탁기가 출시될지는 모르지만, 옷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경험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니 꽤 많은 이들에게 필수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