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9... 삼각 디자인을 버리고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돌아온 게이밍 데스크탑 PC...

델과 함께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게이밍 하드웨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잇는 에일리언웨어(Alienware). 독특한 외계인 모양 로고와 직선 느낌이 확실했던 삼각형 형태의 듬직한 실루엣을 보여줬던 그들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동글동글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게이밍 데스크탑,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9...

 

새롭게 등장한 오로라 R9(Aurora R9)은 입맛대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게 일반적인 게이밍 데스크탑인 만큼 최대 인텔 코어 i9-9900K 프로세서, 최대 64GB 램, 최대 2TB PCIe SSD + 2TB HDD, 지포스 RTX2080 그래픽 카드, 최대 와이파이 6(802.11 ax 2x2), 블루투스 5.0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그렇다 보니 파워풀하게 조합하면 그에 비례해서 가격이 쭉 높아지겠지만... 최소 스펙 기준으로 970달러(118만 원 정도)부터 시작이라니 눈높이를 낮출 수 있다면 가격도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을지도요.

 

 

개인적으로는 사양보다 더 눈길을 사로 잡는 건 역시 확 달라진 디자인인데요. 큼직한 전면 LED 라이트로 여전히 화려하면서도 제법 둥글둥글해진 디자인. 기존보다 가벼워 보이면서도 살짝 귀엽게도 보이는데요. 스타일만 달라진 게 아니라 공기 흐름을 개선해 이전 모델보다 8% 정도 온도를 낮췄다고 하니 변신의 이유를 거기서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쇄신한 이미지와 실용적인 변화까지 고려한 변신. 변신은 늘 호불호를 불러오는데 이번 변신의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Alienware's Aurora desktop and gaming monitors get a huge re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