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의 주인공은 단연 갤럭시 노트 10 & 10+였죠. 어느새 삼성전자를 대표하고 있는 스마트폰 라인인 데다 함께 발표한 모든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릴 제품이니까요. 삼성전자 역시 이 제품을 세계인에게 눈도장 찍는데 주력했던데...
함께 발표된 초슬림 노트북 갤럭시북 S도 꽤 흥미로운 제품이었습니다.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달고 있는 만큼 요 녀석은 일반적인 인텔이나 AMD 프로세서 기반의 소위 윈텔 노트북이 아닙니다. 대신 최대 2.8GHz로 작동하는 퀄컴의 옥타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c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TE를 지원하죠. 노트북이 와이파이 외에 직접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게 처음은 아니지만, 좀 더 본격적인 느낌이죠.
13.3인치 풀 HD(1920 x 1080) LCD 터치 스크린과 8GB 램, 256/512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720P 웹캠, 돌비 애트모스, AKG 스테레오 스피커, 지문 센서를 내장한 전원 버튼, 23시간 간다는 42Wh 배터리, 윈도우 10 등을 내장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유사한 콘셉트로 출시됐던 갤럭시북 2보다 CPU는 40%, 그래픽은 80%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본듯 하기도 하지만, 매끈하고 군더더기 없이 슬림하게 빠진 디자인이 더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등에 경유해서가 아니라 직접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려된 노트북. 그만큼 휴대성과 생산성 모두를 고려한 제품인데요. 가격은 999달러(121만 원 정도)로 정해진 것 같던데 아직 윈텔 조합이라는 친숙함과는 거리가 있는 괴리감 때문인지 대중화까진 이르지 못한 제품이라 조심스럽게 다시 출발한 갤럭시북 라인이 이번엔 좀 더 힘을 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Experience the New Era of Mobile Computing with Galaxy Book S
Remove barriers and friction from your day with always-on LTE connectivity, an ultra-slim design and a powerhouse battery life
news.samsung.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