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셀블라드 X1D II 50C... 성능을 일부 개선하고 가격을 낮췄다는 X1D 후속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출격...

독일의 라이카만큼이나 만만찮은 가격과 브랜드 이미지로 소수를 위한 카메라를 만들고 있는 스웨덴의 핫셀블라드(Hasselblad). 그들이 얼마 전 성능은 개선하고 가격은 낮춘 새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했더군요. X1D II 50C라는 모델인데요.

 

전작이 보여준 약점을 일부 개선하고 가격까지 낮췄다는 신작, 하지만...

 

세계 최초의 중형 미러리스라는 카테고리를 표방한 X1D의 후속 모델로 5,0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했고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계적인 부분이나 광학 성능 등이 꽤 개선됐다고 하더군요. 부팅 속도는 46%, 연사 속도는 35%, 라이브 뷰의 재생 속도도 62%나 빨라졌다고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리다는 얘기가 있긴 하지만...=_=^ 더 커진 3.6인치 터치 스크린과 새로운 OLED EVF 등으로 촬영의 재미도 높였다고 하는데요. 둔감한듯 하더니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한다거나 듀얼 SD 카드 슬롯은 UHS-II 규격까지 대응하는 등 트렌드에 좀 더 발맞추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격도 제법 내려가서 본체 가격이 5,750달러(668만 원 정도)라고 하는데 2016년에 발표됐던 X1D가 9,000달러(1,046만 원 정도)에 육박했었으니 내려간 거긴 한데 함께 발표된 35-75mm F3.5~4.5 렌즈가 5,175달러(602만 원 정도)이니 마냥 저렴해졌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물론 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거나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들에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될 테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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