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의 전자공학 교수였던 아마르 G. 보스(Amar G. Bose). 심리음향학 박사이기도 했던 그는 현실의 소리와 스피커의 소리가 들려주는 커다란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1964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 보스(BOSE)를 만들고 오디오를 만들어 오다가 나는 비행기에서 영감을 얻어 외부 소음과 동일한 주파수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시키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1989년에 내놨는데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역사는 그렇게 보스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덕분에 현재도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가지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QC35II를 잇는 오버이어 타입의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700(Bose Noise Cancelling Headphones 700)을 얼마 전에 발표했더군요. 이번 모델은 10단계로 조절할 수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일시 정지되고 주변 소리가 헤드폰 안으로 들려오는 대화 모드를 추가하는 등 음악을 듣는 것 외에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확장했다고 하는데요.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 건 강력한 경쟁자인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서 장점을 취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터치 제스처를 지원하고 개선된 새 마이크를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하고 선글라스에 처음 적용했던 음성 AR 기술인 보스 AR(Bose AR)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도 지원하고요. 재생 시간은 20시간 정도로 아주 길지는 않지만, 보스 마니아들에게는 꽤 기대되는 아이템이 될 것 같네요. 다만 가격이 400달러(48만 원 정도)로 역시 만만하진 않을 것 같네요. 국내에선 50만 원을 훌쩍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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