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흔히 극장 비율이라고 불리는 이 기다란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요? 거기에 노치 대신 디스플레이 안에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스플레이의 조합은요. 모토로라(Motorola)가 그 흐름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원 비전(One Vision, XT1970-1)이란 이름의 새 스마트폰에서 펀치홀을 품은 21: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6.3인치 풀 HD+(1080 x 2520, 432PPI) LCD 터치스크린, 삼성전자의 옥타 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9609, 4GB 램, 128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면 2,500만(F/2.2) 화소/후면 4,800만(F/1.7, OIS)+500만(F/2.2)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5(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a/b/g/n/ac), 블루투스 5.0 LE, 하이브리드 듀얼 심, 3.5mm 이어폰 잭, 후면 지문 인식, 3,500mAh 일체형 배터리(15W 급속 충전 지원), 안드로이드 9 파이(안드로이드 원 기반) 등이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루 그래디언트와 브론즈 그래디언트고요.
사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급형 기기로 출시된 모델로 구글이 운영체제와 보안 업데이트를 책임지는 안드로이드 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서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지지부진한 일반적인 제조사 모델보다는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원이 원 비전의 든든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지 모르겠네요. 가격은 335달러(40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긴 한데 과연. 모토로라 역시 최근 특별히 히트작이 없는 상태라 구글에 기댄 이번 모델이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하네요.@_@?
motorola one vision: life’s highlights. even in low light.
blog.motorola.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