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어느새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인구가 많아졌죠. 반려 인구가 많아졌다는 건 단순히 개와 함께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뿐 아니라 관련 산업의 규모 역시 함께 커가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반려견 관련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북미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가 발전한 유럽을 대상으로 만든 포드(Ford)의 아이템은 신기하고 새롭네요.
포드 유럽이 공개한 노이즈 캔슬링 개집(Noise Cancelling Kennel) 이야긴데요. 불꽃놀이나 천둥 같이 큰 소리가 들려올 때 반려견이 고통을 겪는다는 점에 영감을 얻어 주변의 소음이 내부로 전달되지 않고 상쇄되도록 한 개집의 프로토 타입을 소개한 건데요. 이 개집의 노이즈 캔슬링 방법은 보통의 노이즈 캔슬링 음향기기와 마찬가지입니다. 개집 안과 밖에 카메라를 장착해 소음을 인식하고 그 소음과 반대되는 주파수를 발생시켜 개가 인식할 소음을 없애거나 줄이는 방식을 택했으니까요.
포드가 왜 갑자기 이런 걸 만들었나 했더니 그들의 모델인 엣지 SUV(Edge SUV)에 도입했던 소음 감소 기술을 개집으로 옮기며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신하려고 한 거였더라고요. 역시 자동차 제조사. 왠지 적당히 마케팅용으로만 활용하다가 말 것 같기도 해서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판매된다면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가격은 물론 제법 비쌀 것 같지만요.^^
[관련 링크: fordeurop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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