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게 무인항공기 드론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중국의 DJI가 매빅 2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더군요. 매빅 2 엔터프라이즈(Mavic 2 Enterprise)라는 모델로 기존 모델들보다 좀 더 기업이나 관공서 같은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보이는데요.
M2E 스포트라이트, M2E 스피커, M2E 비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듈을 제공한다는 것도 이 모델의 특징이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드론에 등을 달아 어둠을 밀어내고 사람을 찾거나 소리로 경고하거나 빛으로 드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등 산업과 재해 현장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거죠.
드론 본체와 컨트롤러, 배터리 1개, M2E 스포트라이트, M2E 스피커, M2E 비콘 등의 액세서리, 보호 케이스 등을 포함한 매빅 2 엔터프라이즈 유니버설 에디션(Mavic 2 Enterprise Universal Edition)은 1,999달러(228만 원 정도)고 2개의 배터리, 배터리 충전 허브, 자동차용 충전기, USB 커넥트, 소프트 케이스, 2개의 프로펠러로 구성된 플라이 모어 키트(Fly More Kit)도 419달러(48만 원 정도)에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기존 매빅 2 시리즈를 잘 사용하고 있다거나 저런 특정 상황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활용할 게 아니라 일반적인 촬영만 한다면 그다지 끌리는 옵션이 아니겠지만, 전문적인 작업이나 소방용 드론 등 드론의 다양한 활용 방안이 고민되는 시점에 커스텀된 모델이 아니라 범용적인 제품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는 점에서 DJI의 의미 있는 제안이 시선을 사로 잡네요.^^
[관련 링크: D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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