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이 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는 걸 보면 나름의 경쟁력이 먹히고 있는 것 같은 제품. 바로 파나소닉(Panasonic)의 터프북 시리즈인데요. 산업 현장 등 평범치 않은 공간에서의 업무에 최적화되어 있는 튼튼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향하는 터프북이 새로운 러기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선보였더군요.
우선 5인치 화면을 갖고 있는 스마트폰 터프북 T1(Toughbook FZ-T1). 이 제품은 러기드 스마트폰치곤 얇은 두께를 내세우고 있는데 5인치 HD(720 x 1280) 터치스크린, 1.1GHz로 작동하는 퀄컴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210 MSM8909,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IP66/68급 방수/방진, 밀스펙(MIL-STD-810G), 바코드 리더, 3,200mAh 교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 무게는 277g 정도 됩니다.
반면 터프북 L1(Toughbook FZ-L1)으로 명명된 태블릿 PC는 7인치 HD(1280 x 720) 터치스크린, 1.1GHz로 작동하는 퀄컴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210 MSM8909,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IP65/67급 방수/방진, 밀스펙(MIL-STD-810G), 3,200mAh 교체형 배터리,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 무게는 422g 정도 됩니다.
뭔가 화면 크기의 차이 때문에 폼팩터는 다른 느낌이지만, 사양은 대체로 비슷한 게 흥미롭던데요.(절대적인 사양은 아주 낮은 수준이지만;;;) 디자인도 패밀리룩을 잘 살리고 있더군요. 둘 다 바코드 리더가 기본 내장되어 있거나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웜 스왑(Warm Swappable)이란 이름으로 전원을 끄지 않은 상태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현장 업무에 활용하기 좋은 구성인 건 맞는데 전반적으로 낮은 사양과 비싼 가격 등 매력적인 옵션 같지는 않네요.-_-^ 기계뿐 아니라 일하는 사람까지 괴로울 것 같은 아주 험난한 환경이 아니라면 필요할 것 같지도 않고요.
[관련 링크: Toughbook FZ-T1, Toughbook FZ-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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