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가장 가볍고 작은 서피스의 등장? 가격 경쟁력, 성능이 미묘하게 아쉬워...
애플이 아이패드를 만들어 태블릿 PC 시장을 이끌듯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시장을 이끌고 싶어 하죠. 그들의 서피스를 통해서요. 아직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서피스 라인업에 초경량 모델이 하나 더 추가됐더군요. 서피스 스튜디오, 서피스 북, 서피스 랩탑, 서피스 프로에 이어 등장한 새 태블릿 PC 서피스 고(Surface Go)는 가장 가볍고 가장 작은 서피스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요.
가격은 4GB 램+64GB 저장 공간 조합이 399달러(45만 원 정도), 8GB 램+128GB 모델이 549달러(62만 원 정도)인데 이것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지만, 서피스라면 추가해야 할 것 같은 키보드 커버인 서피스 고 타입 커버(Surface Go Type Cover)가 99달러(11만 원 정도), 알칸타라 등을 사용한 시그니처 서피스 고 타입 커버는 129달러(15만 원 정도)에 마우스는 35달러(4만 원 정도), 서피스 펜도 99달러(11만 원 정도)로 별매라서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꽤 가격 부담이 커질 듯합니다.
그렇다 보니 가볍고 작다는 장점 속에서도 매력이 줄어드는 느낌인데요. 특히 저장 공간에 eMMC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경우 낮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어서 쉽사리 초경량 태블릿 PC 시장에서 서피스 고가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지 우려가 드네요. 이 녀석을 게임용으로 구입할 분은 많지 않을 테고 주료 높은 휴대성을 활용한 업무용으로 활용할 듯한데 8월 2일 시작한다는 국내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이번엔 서피스가 재미를 볼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blogs.windows.com]
댓글 영역
스마트폰과 노트북 틈새를 잘 공략할지 의문입니다
얼마나 히트칠지 궁금하네요.ㅎㅎ
참 고민이 많겠어요. 저도 직장에서 우분투로 개발하는데.. MS 없이 문서는 구글... 프로그램은 우분트로 하니... MS 쓸일이 없에요. 집에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몇년전만 해도 MS 없는 세상은 꿈꿀수도 없었는데 말이죠. 고전하는 모습이 여실히 보이네요.
광고도 제가 알기로 애플에서 했던 모양새하고 비슷한걸로 아는데... 쩝...
현재 갤럭시북 12.0 사용중인데 본체, 키보드, s펜 다 합해서 현재 미개봉이 1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누가 선물해준다 하면 감사히 잘 써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