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포의 최대 차별화 포인트라고 하면 뭘 꼽으실 건가요.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몇 년만 보자면 아마 사운드를 최고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지 않을까 싶네요. DAC을 넣기 시작하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음질이 'LG = 음질 혹은 오디오'라는 등식을 완성했으니까요. 이 DAC도 모델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개선돼서 현재는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으로까지 진화했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에겐 최상의 조합으로 크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거기에 이번에는 DTS:X 3D 입체음향 사운드가 추가됐는데요. LG 스마트폰 중 최초로 탑재된 이 기능은 영화판에서 잔뼈가 굵은 DTS사의 3D 서라운드 기능으로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입체감을 살려주고 현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와이드, 전면, 좌우 같이 취향에 따라 혹은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옵션을 선택하면 더 만족도가 높을 기능이죠. 노래를 들을 때도 좋지만, 특히 영화나 동영상을 볼 때 매력적인 기능이니 꼭 켜놓고 이용하세요. 또 이 녀석은 하이파이 쿼드DAC과 달리 유선 이어폰이 아니라 블루투스처럼 무선 외부기기와 연결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외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붐박스 스피커 기능도 G7 ThinQ가 전작들과 다른 차별화 포인트인데요. 야외 파티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트는 스피커를 보통 붐박스라고 했는데 그 이름처럼 작은 스마트폰으로도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고안된 기능이라고 하더군요. 소리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인 공명을 이용해 볼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인데 내부가 빈 상자 같은 걸 이용해 소리를 크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재나 공간의 크기 등 다양한 것에 영향을 받는 만큼 아마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하시게 될 거예요. 식탁 위 소리가 다르고 종이 상자 소리가 다르고, 또 G7 ThinQ에 어떤 케이스를 끼우냐에 따라서도 다를 거고요.
붐박스 스피커를 활용하는 기능 중 하나로 붐박스 쇼라는 기능도 있는데요. LG 음악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붐박스 쇼는 플래시 라이트와 진동 효과 등을 이용해 앞서 말씀드린 붐박스 파티 사운드에 어울리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뭐 이런 부분은 취향대로 쓰시면 될 기능이니 잘 판단하셔서 이용하시는 걸로... 그리고 붐박스는 사용자가 끄거나 켤 수는 없다는 건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볼륨을 낮추면 그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요.^^;;
듣는 즐거움을 꾸준히 추구해왔던 LG 스마트폰답게 LG G7 ThinQ도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처럼 이전부터 탄탄하게 아이덴티티로 자리하던 매력적인 음질에 입체감을 보강해준 DTS:X 3D 입체음향에 부족했던 외부 스피커의 출력을 공명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한 붐박스 스피커 기능 등 다시 한번 듣는 즐거움의 중요성을 드러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다면 이제 이 정도로는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모쪼록 LG G7 ThinQ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랄게요.
[관련 링크: LGE.co.kr]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