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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WK650 리뷰] 화면을 더더 넓게~ 회사 책상에도 잘 어울리는 21:9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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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8. 4.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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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맞춰볼까요? 지금 쓰시는 모니터의 화면비는 16:9이시죠? 4:3을 쓰시는 분은 많지 않을 테니 십중팔구는 그럴 것 같지만,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또 다른 선택지가 있죠. 널찍한 화면으로 동시에 브라우저 2개쯤은 가볍게 띄우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요. 처음엔 다소 낯선 21:9라는 화면비로 눈도장을 찍었지만, 확 넓어진 캔버스가 주는 실용성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파고들고 있는데요.


한 개의 모니터를 마치 두 개처럼~ 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WK650...



이번에 제가 써본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WK650도 그런 21:9 화면비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입니다. 34인치, 그러니까 대각선 길이가 86.6cm나 되는 대화면 모델로 21:9 화면비에 WFHD(2560 x 1080) 해상도를 갖고 있죠. 일반적인 풀 HD(1920 x 1080)에 비해 가로가 그만큼 더 길겠다는 건 이런 설명 만으로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덕분에 이 널찍한 스크린에 브라우저를 두 개 띄우거나 엑셀과 워드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나란히 실행하는 식으로 사무실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하시기 좋은 제품입니다.





동시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웹서핑을 하면서 블로그 글감을 찾을 수도 있고, 이렇게 넓은 화면 한켠에 푹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켜놓고 뉴스를 보면서 블로그에 글을 쓸 수도 있죠. 아무래도 화면이 넓으니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좋더군요. 블로그 만이 아니었습니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를 동시에 띄워놓고 각각의 자료를 참조해 문서 작업을 할 수도 있는데요. 저희 회사의 경우 노트북 하나에 PC 모니터를 하나 제공하는데 평범한 풀 HD의 16:9 화면비 모니터거든요. 뭐 그 조합으로 쓸 때는 그런가 보다 잘 쓰긴 했는데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써보니 이 녀석이 업무용으로 주어지면 좀 더 능률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회사에 제안이라도 해야 하나...






그리고 이 모델은 프리미엄 TV에서 주로 지원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어두운 건 더 어둡게 밝을 땐 더 밝게 표현해서 동영상이 담고 있는 원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더 각광받고 있는 HDR을 품었다는 건 동영상 콘텐츠를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꽤 유용한 포인트입니다. 이미 유튜브에서도 HDR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넷플릭스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사나 게임 업체들도 앞다퉈 HDR을 지원하면서 콘텐츠 측면에서도 한결 풍성해진 건 덤. 거기에 34WK650은 일반 콘텐츠도 HDR처럼 변신시켜주는 HDR 효과란 모드를 제공해 콘텐츠의 종류를 따지지 않고 맛을 살려주는데요. HDR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확실히 색감이 살아 있더군요.





HDR을 지원하지 않는 평범한(?) 노트북의 IPS 화면과 비교하니 차이가 꽤 극명하더군요. 비교를 위해 유튜브에 올려진 HDR 영상을 재생해 비교했는데요. 노트북에 비해 34WK650의 화면이 높아진 채도로 더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감을 뿜어내더라고요. 직접 본다면 누구나 같은 생각이겠지만, 프리미엄 TV에서 왜 그렇게 HDR을 강조하고 있는지를 새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영상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또 HDR을 지원하지 않는 콘텐츠를 위해 HDR 효과 모드가 별도로 있어서 HDR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HDR에 준하는 수준으로 재생하실 수 있는데요. 어느새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가 HDR을 지원하고 있어서 아마 HDR 효과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34WK650이 제공하는 쫀쫀한 HDR의 매력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비단 HDR만이 아닙니다. 요 녀석은 sRGB 규격도 100% 만족하고 있어서 풍성한 색을 잘 표현해주는 데다 광시야각으로 여러 각도에서 봐도 색상 왜곡 없는 IPS 패널에 얹은 논글레어 코팅으로 게임을 즐길 때도 주변의 빛에 방해받지 않고 더 깊이 몰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몰입은 영화를 보실 때도 마찬가지인데 21:9란 화면비 덕분에 2.53:1인 극장 비율과 유사하게 꽉 찬 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거죠. 또 화면뿐 아니라 소리도 큼직하던데 MAXX 오디오 기능으로 더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줘 영화나 게임 같은 걸 즐기실 때도 유용하실 거예요.





이렇게 일을 할 때도 콘텐츠를 보실 때도 유용한 녀석이지만, 게이머에게도 34WK650은 잘 어울리는데요. AMD의 프리싱크를 지원해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AMD의 그래픽 카드를 활용하신다면 더 부드럽고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또 명암비를 조절해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찾아낼 수 있는 다크맵 모드(Black Stabilizer)나 마우스의 입력 신호를 모니터의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도록 해 인풋렉을 줄여주는 액션 모드, 화면 중앙에 별도의 조준점을 표시해 FPS 등의 게임을 즐길 때 좀 더 정확한 타깃팅이 가능한 조준점 모드(Cross Hair) 등 FPS 게임 등에 몰입하고 싶은 게이머에 잘 맞춰져 있는데요. FPS에는 잼병이지만, 34WK650을 쓰면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ㅎ





가로가 워낙 길어서 스위블은 지원하지 않지만, 틸트와 높낮이 조절 등 하드웨어적으로 사용자의 입맛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고 다양한 화면 모드를 지원해 입맛대로 설정해서 사용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요. 업무용으로 쓰신다면 넓어진 화면을 캔버스 삼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측면으로 활용하신다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할 때도 두루두루 잘 써볼 만한 녀석. 21:9라는 낯선 화면비를 어느새 매력적인 새로운 선택지로 만들어낸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WK650은 요모조모 꽤 매력적이고 추천하고픈 제품이었습니다.^^


[관련 링크: 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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