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들이 부쩍 아이폰 X의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전면 디스플레이의 상단 베젤을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인지 아이폰이 만든 흐름에 편승하기 위한 계산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은 호평보다는 혹평이나 불평이 많은 상황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혹평족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새로 선보인 아너 10(Honor 10)은 특히 혹평을 받을 것 같습니다. 상단에는 노치가 하단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널찍한 베젤이 있는 어딘가 어정쩡한 모습이거든요. 아너 10은 얼마 전 발표됐던 화웨이 P20의 사양과 닮은 점이 많은데요. 5.84인치 풀 HD+(1080 x 2280) IPS LCD 터치 스크린과 기린 970 프로세서, 6GB 램, 64/128GB 저장 공간, 전면 2,400만/후면 1,600+2,4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4.2, 3,400mAh 일체형 배터리, EMUI 8.1(안드로이드 오레오 8.1 기반) 등의 스펙이더군요.
후면 듀얼 카메라는 P20이 세로로 카메라를 배치한 것과 달리 가로로 두 개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요. 스펙과 디자인의 차이가 카메라의 위치마저 바꾼 것 같은데요. 이 카메라에는 화웨이가 기린 970에 탑재한 인공지능 관련 퍼포먼스를 녹인 AI 카메라를 내세우고 있더군요.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AR 모드, 스티커, 인물 모드 등 10가지 넘는 촬영 모드를 빼곡히 채우고 있다고 하는데 쓸만하겠죠? 아너 10은 6GB/64GB 모델이 2,599위안(45만 원 정도), 6GB/128GB 모델은 2,999위안(52만 원 정도)이라고 하니 독특한 모델 좋아하신다면 관심을 가져보셔도...^^
[관련 링크: androidheadli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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