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커피레이크 기반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 전체적인 노트북 트렌드가 경량과 슬림으로 옮겨가면서 게이밍 노트북 역시 좀 더 가볍고 얇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더군요.
MSI가 선보인 GS65 스텔스 씬(GS65 Stealth Thin)이 바로 그런 제품 중 하나인데요. 17.5mm로 전반적인 두께를 줄인 건 물론 15.6인치 144Hz 디스플레이의 베젤을 4.9mm로 줄인 울트라 씬 베젤을 적용해 좀 더 시원스런 화면과 전체적으로 작아진 매끈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1070 Max-Q를 사용해 전반적인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요.
스포츠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전반적인 디자인도 게이밍 노트북 특유의 화려함과 제법 잘 어울리는 느낌인데요.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필수랄 수 있는 냉각을 위해 듀얼 쿨링팬과 7개의 히트파이프를 사용해 냉각 효율을 높이는 쿨러부스트 5 같은 기능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내장 스피커 음질을 개선하기 위해 독자 설계한 오디오 모듈과 더 커진 챔버를 사용하고 HDMI나 블루투스 등 다양한 단자를 통해 헤드셋 연결을 지원하는 나히믹 3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시청각 경험을 끌어올리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MSI는 이 외에도 커피레이크 기반의 코어 i9 프로세서를 사용한 게이밍 노트북 GT75 타이탄(GT75 Titan)도 발표했는데요. 거대한 17.3인치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GTX 1070이나 1080을 탑재하고 있어 성능을 중요시 하는 분께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 시 최대 70%의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고, 그때 발생하는 열을 그들의 독자 쿨링 솔루션인 쿨러부스트 타이탄으로 잡아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잡았다고는 해도 열이 안 나는 건 아니겠지만, 쾌적한 성능으로 고사양을 요하는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에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 모델 외에 18.4인치의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T83 타이탄(GT83 Titan)이나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T63 등도 준비되어 있다니 다 후보로 올려두시고 입맛대로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잇달아 인텔의 8세대 프로세서를 사용한 게이밍 노트북이 쏟아지고 있어서 후보가 정말 많아졌거든요.^^
[관련 링크: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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