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레노버 모토로라 부스에서 시선을 강타한 아이템~ 모둘형 스마트폰을 향해... 모토 모즈...
레노버(Lenovo)에 인수된 모토로라(motorola)가 내놓은 스마트폰이 타사의 제품들과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면 아마 모듈형 구조를 선보이고 조금씩 관련 파츠를 추가하며 모듈형 스마트폰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원하는 부품을 조합해 원하는 사양과 스펙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쓰겠다는 아이디어는 꽤 참신하고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노트북을 모듈화 하겠다는 것만큼이나 도전적인 과제였기에 쉽사리 그 꿈에 닿은 제조사가 없었는데요. 천하의 구글조차 완성하지 못한 모듈형 스마트폰의 꿈에 그나마 가장 가까이 다가선 게 앞서 언급한 모토로라인데요.
그들이 추구하는 모토 모즈(Moto Mods)라는 이름의 모듈은 부품 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그런 전통적인(?) 개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LG전자가 G5에서 시도했던 모듈과 비슷하죠. 다른 점이 있다면 본체 하단 같이 처음부터 확장이 제한될 수 있는 부분 대신 본체 뒷면에 전용 단자를 두고 꾸준히 다양한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는 건데요.
현장에서 만난 모토롤라의 모듈은 그사이 꽤 다채로워졌더군요. 빵빵한 스피커가 되기도 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되기도 하고 게임 패드를 품은 게임기로 스마트폰을 변신시키는 등 확장성을 품고 유연하게 변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흥미롭긴 한데 요 녀석을 마구 구입해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개별 모듈의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도 손쉽게 구입할지 의문이 드는 녀석들. 과연 이 모듈들은 앞으로도 순항해 갈 수 있을까요?
댓글 영역
카메라의 성능이 어떨지 많이 궁금하네요.
사진보다는 영상쪽으로요. ^^
뭐 국내에서 구경하기 힘든 게 사실이고, 모토로라 브랜드도 이제 고성능 경쟁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크게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빔프로젝터 모듈이나 360카메라처럼 일반 스맛폰에서 구현이 안되면서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모듈들은 잘 만들었다고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모듈들은 개발비만 버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메라 모듈이랑 스피커 모듈~? 벌써 갤럭시S9이 더 좋게 만들어 버렸죠~
배터리 모듈~?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지~ 할 정도로 배터리 용량도 충분히 증가했죠~
차라리 2가지 기능이 탑재된 모듈이라면 모를까
이대로 가다간 모토Z 시리즈가 언제 없어질지 몰라 불안하네요~ ㅡ.ㅡ;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뭔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