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3:2 화면비와 알칸타라 키보드 흥미롭지만, 출시 시기와 가격이 아쉽다...
마우스와 키보드 등 하드웨어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하지만 국내에서 그들의 일부 하드웨어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시장이 작다는 이유로 수요가 작다는 이유로 출시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판매를 시작한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 더 상위 모델인 서피스 북 2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서비스 프로 시리즈에 이어 드디어 진짜 노트북 타입의 서피스가 등장했는데요. 작년 중반쯤 출시된 모델이니 국내 출시는 역시나 꽤 늦어진 상황.
7세대 인털 코어 i5와 i7 프로세서에 터치가 가능하고 3:2 화면비의 13.5인치 픽셀 센스 디스플레이, 알칸타라 커버를 적용한 시그니처 키보드, 최대 14.5 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배터리, 1.25kg의 가벼운 무게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기본은 윈도우 10 S지만, 윈도우 10 프로로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휴대성 높은 그리고 3:2라는 화면비를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괜찮은 선택일 수 있는데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가장 낮은 사양인 코어 i5/4GB 램/128GB SSD 모델이 125만 원, 코어 i5/8GB 램/256GB SSD 모델이 159만 원, 코어 i7/8GB 램/256GB SSD 모델이 199만 원, 코어 i7/16GB 램/512GB SSD 모델이 274만 원, 코어 i7/16GB 램/1TB SSD 모델이 337만 원일 정도로 비슷한 사양의 타사 노트북에 비해 결코 저렴하지 않은 느낌이라서요. 미국 출시가가 999달러(106만 원 정도)였고, 세금 환율 등을 고려해도 그렇고 서피스 랩탑이 꼭 저렴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한 신학기 노트북 시장에서 늦은 출시에 높은 가격이란 악조건은 서피스 랩탑의 국내 출시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되는 조합이네요. 과연 성공적으로 서피스 라인 확장을 이룰 수 있을까요?
댓글 영역
출시 시기는 재고 떨이 하는 느낌인데
가격은 신제품 출시 가격인 느낌이라...
그렇다고 애플처럼 충성고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물론 저는 가지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못가져요 ㅜㅜ
그 마우스는 괜찮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