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에디션...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시리즈에 합류한 LG전자의 첫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LG전자가 선보인 초프리미엄 가전 시그니처 시리즈는 알고 계시죠? 이전에도 몇 번이나 관련 글을 썼던 터라 아마 제 블로그에 들르시는 분이라면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간판인 올레드 TV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비롯해 주방 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하더니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시그니처를 지향하는 신작을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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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에디션(LG SIGNATURE EDITION)으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0대만 한정으로 선보일 거라고 하는데요. LG 시그니처가 지켜온 가치를 담는데 힘을 쏟을 거라고 하더군요.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선보일 이번 모델은 긁힘이나 흠집에 강한 소재인 지르코늄 세라믹을 후면 커버에 적용하고 협업 중인 뱅앤올룹슨의 로고와 LG 시그니처 로고를 새겨 차별화를 꾀했고 사양도 6GB 램, 256GB 저장 공간,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기본 적용 등으로 전작이랄 수 있는 LG V30 이상의 스펙으로 만들어냈는데요. B&O의 유선 이어폰뿐 아니라 B&O의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함께 제공할 정도로 전작의 가치에 프리미엄함을 얹기 위해 애쓴 모습입니다. 레이저 각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주는 것도 한정판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주고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어디에도 그 얘기는 없지만, LG V30를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 같은 느낌이 강하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인데요. V30이 가진 장점에 차별화된 소재, B&O 콜라보 강화를 통한 가치 높이기는 긍정적인 부분이나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아예 새로운 모델에서 출발하는 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 문제죠. 200만 원이라는 가격은 오히려 크게 위협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시그니처 시리즈의 일원이 되었으니 가격은 대중적이기보다 소수의 사람을 지향하도록 더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물론 전 못 사겠지만.ㅎ
...아무튼 이번 작품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발전해 나갈 겁니다. 초프리미엄 가전의 시그니처 시리즈의 가치는 LG전자 브랜드의 성장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니까요. 모쪼록 그런 외부의 기대에 걸맞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작, 그리고 후속작이 등장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아니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펄펄 뛰는 메기로 활약해 줬으면 좋겠네요. LG전자 스마트폰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링크: Social.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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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