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그와 반대되는 주파수로 상쇄시켜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 그 노이즈 캔슬링 기술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미국의 보스(Bose)죠. 브랜드의 시작부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오디오 시장에 도전한 게 바로 보스였으니까요.
그런 보스가 얼마 전 흥미로운 제품을 선보였죠. 보스 노이즈 매스킹 슬립버드(Bose noise-masking sleepbuds)란 이 모델은 잠을 자고 싶어도 숙면에 들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아이템입니다. 음악을 전하는 보통의 이어폰과 달리 외부의 불필요한 잡음은 차단하고 수면을 유도할 자연의 소리 같은 백색 소음을 들려주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백색 소음의 효과에 대해서는 한두 번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하고 숙면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이야기 같은 것들요.
그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 제품은 보스 외에도 샌디에이고의 스타트업인 허쉬(Hush)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희망액의 9배에 달하는 돈을 모으며 성공 가능성을 높인 상태. 아직은 개발 단계지만, 보스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이용해 불면의 밤을 숙면으로 바꿀 마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거슬리지 않게 작게 만들어 귀에 착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무언가 답답한 게 싫다는 이들에게도 그 효과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관련 링크: indieg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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