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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씨게이트 아이언 울프 ITM과 랜섬웨어에 대응하는 시놀로지 NAS의 안전 솔루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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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7. 9.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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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네트워크 스토리지인 나스(NAS)를 사용하시는 분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나스에 파일을 관리하면 그게 동영상이든 문서든, 집안에서든 밖에서든 언제나 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일 텐데요. 저변에는 우리나라의 쾌적한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기반하고 있겠지만, 아무튼 폭풍 성장해온 나스. 그 나스의 저변 확대의 일등 공신이자 지금도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프로슈머부터 기업 시장까지 열심히 공략 중인 시놀로지/씨게이트의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씨게이트 하드디스크 아이언울프와 시놀로지의 NAS...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엄밀히 말하면 시놀로지(Synology)씨게이트(Seagate)를 유통하는 에이블스토어(ABLESTOR)가 씨게이트의 나스용 하드디스크 신제품과 나스 활용 사례, 랜섬웨어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 자리였죠. 프로그램은 크게 씨게이트의 나스용 하드디스크 아이언 울프의 소개와 시놀로지 활용 사례와 랜섬웨어 예방책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요.






다나와 같은 곳에서 최근에 하드디스크를 검색해보셨다면 과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용으로만 나뉘어 있던 게 나스용, CCTV용 등 다변화된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PC 시장 자체가 정체를 맞으면서 틈새로 틈새로 조금씩 차별화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이렇게 카테고리가 더 세분화되기 시작했는데요. 나스용 하드디스크는 24시간 365일 계속 작동한다는 걸 가정한 제품인 만큼 일반 데스크탑 하드디스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 스펙에 높은 안정성을 요구받죠.



씨게이트가 선보인 아이언 울프는 군집생활을 하는 늑대와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구축하는 나스 환경이 서로 닮아 지은 브랜드 네임이라고 하는데요. 씨게이트의 대표적인 PC용 하드디스크 브랜드 바라쿠다에 이어 CCTV용 브랜드인 스카이호크까지 리브랜딩 후에 강인한 늑대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모델로 최대 10TB의 대용량으로 판매 중이고 추후 12TB 모델까지 나올 거라고 합니다. 나스용 하드디스크로 나오는 제품인 만큼 일반 하드디스크의 몇 배나 되는 워크로드(작업에 따른 부하)도 견뎌낼 정도로 기본기가 뛰어나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IHM(Ironwolf Health Management)으로 명명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하드디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인 SMART를 뛰어넘는 다양한 포인트를 체크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길 것 같으면 사전에 사용자에게 경고해 소중한 데이터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인데 시놀로지 나스와 찰떡궁합이 되어 작동할 기능이더라고요.






거기에 씨게이트 레스큐(Seagate Rescue)라는 자체 백업 프로세스도 지원되는데 불의의 사고로 데이터를 날렸을 때 씨게이트가 직접 데이터를 복구해주는 솔루션으로 아이언 울프의 경우 유료 옵션으로 아이언 울프 프로의 경우 2년 무료에 이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1년에 5달러 정도라서 부담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데이터를 날려보신 경험이 있다면.-_-^ 사설 복구 업체의 어마어마한 복구비용을 알고 계실 거고, 개발진이 직접 복구해준다니 아무래도 이쪽이 더 신뢰가 가기도 하던데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계시다면 더 관심 있게 챙길 옵션이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복구율은 90%를 상회한다는데 하드디스크 상태에 따라 복구율은 사실 천차만별일 거라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백업을 철저히 하시는 걸 먼저 권해 드립니다.



이후 이어진 시놀로지 나스쪽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스가 이미 쓸만한 사람들은 쓰고 있다고 할 정도로 대중화되어가고 있고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랜섬웨어에 집중한 것도 그런 흐름 속에서 시놀로지의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호스팅 업체인 나야나가 랜섬웨어에 당하면서 개인 혹은 소규모 사업장에서나 당하는 줄 알았던 랜섬웨어가 누구든 인질로 잡고 괴롭힐 수 있다는 걸 조금 더 피부로 느끼게 됐는데요.






무단으로 침입해 파일을 암호화해버려 인질 상태로 만들고 비트코인 등의 형태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놀로지가 제안한 방식은 클라우드와 하드디스크에 다단계로 백업하는 하이퍼 백업(Hyper Backup), Btrfs 파일 시스템을 이용해 파일이 변경되는 부분을 사진을 찍듯 모아둬 복구가 필요한 시점에 편리하게 복구하도록 하는 스냅샷(SnapShot), 아예 물리적으로 서버를 활성 서버와 수동 서버로 나눠 한쪽은 실사용, 다른 한쪽은 미러링을 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HA(High Availability) 등을 제안했는데요.






HA의 경우 물리적으로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게 되니 비용이 적잖이 들겠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날리는 것에 비한다면야 귀중한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업무 관련 데이터 등이라면 이런 보안책을 생각하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졌으니까요. 가정과 업무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하려는 이들이 찾는 나스 시스템, 이와 잇몸처럼 하나로 움직이는 나스용 하드디스크와 나스 시스템. 씨게이트 아이언 울프 하드디스크와 시놀로지 나스의 조합이 대중의 마음을 얼마나 끌어당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소규모 사무실 이상의 기업에선 관심을 가져볼 만한 옵션이 아닐까 싶던데... 정작 제가 아직 나스를 쓰고 있지 않아서.ㅎ 그 효용을 단번에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아쉽네요. 물론 그 효용을 느낄만한 데이터 관련 사고는 없는 게 더 낫겠지만~^^ 디지털 시대의 똑똑한 건강검진과 든든한 보험이라고 요 제품들을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관련 링크: ABLES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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