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네마 LED 론칭... 극장에서도 LED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시대, 전통적인 스크린은 사라질까?

전통적인 영사기에서 디지털 프로젝터로 바뀌긴 했지만, 아직 우리가 찾는 대부분의 극장은 전통적인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전통적인 방식에 변화를 주려는 이들이 있네요.

전통적인 극장 스크린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겠다는... 삼성전자 시네마 LED...

바로 삼성전자 얘긴데요. 120여 년의 영화 산업 판도에 변화를 줄 거라는 호언장담과 함께 그들이 발표한 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인 시네마 LED(Cinema LED). 스크린이라고는 하지만, 전통적인 스크린처럼 영사기나 프로젝터가 쏜 빛을 반사해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LED 캐비닛 96개를 쌓아 가로 10.3m에 4K(4096 x 2160) 해상도를 가진 화면에 자체 광원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을 시도한 겁니다.

극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 인증을 획득하고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는 등 색 표현력은 극대화하고 명암비를 조절해 더 향상된 화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는 등 기술적인 향상을 통해 극장을 찾는 관객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 실제로 얼마나 멋진 화면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참고로 현재는 롯데월드타워 안에 있는 롯데시네마의 SUPER S 관에 적용되어 있다고 하니 그곳에서 영화를 보신다면 전통적인 스크린을 뛰어넘었다는 새로운 스크린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흥미로운 건 이곳에 장치된 사운드 솔루션은 하만의 JBL 스피커 기반이라던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가 가져온 변화가 생각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체감될 것 같네요.~^^

[관련 링크: News.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