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7] 애플 아이맥/아이맥 프로, 맥북/맥북 프로... 새로운 맥을 기다리는 당신에게, 애플이...

유난히 제 주변에 맥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 엄밀히 말하면 유튜버가 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하기만 해서 아직 거리감이 있는 저와 달리 그들은 동영상 편집 등에서 관심이 많고 맥에서 그런 편집의 대부분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WWDC도 많이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 같던데 애플이 쏟아낸 맥 업데이트가 그들을 만족시켰을지 궁금하네요.

다크 포스를 뿜는 아이맥 프로부터 아이맥, 맥북, 맥북 프로까지... 애플의 새 맥들...

WWDC 2017에서는 아이맥, 맥북, 아이맥 프로 등이 모두 업데이트됐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조금씩 살펴보시죠. 우선 아이맥(iMac)의 변화부터 확인해보면 카비레이크로 불리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일신하고 화면 크기에 따라 21.5인치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인 아이리스 프로 640을 21.5인치 4K 레티나에는 AMD 레이디언 프로 555/560를 27인치 5K 레티나 모델에는 레이디언 프로 570/575/580을 탑재해 해상도에 맞춰 그래픽 카드를 준비하고 21.5인치에는 32GB까지 27인치에는 64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더군요. 또 50% 빨라진 SSD를 제공하고 2개의 썬더볼트 3 포트를 달고 있고요. 가격은 21.5인치 기본형이 1,099달러(123만 원 정도), 21.5인치 4K 레티나 모델이 1,299달러(146만 원 정도), 27인치 5K 레티나 모델이 1,799달러(202만 원 정도)부터 시작한다니 새로운 아이맥을 기다리신다면 미리미리 통장 잔고를 확인해 두시는 편이...

아마 아이맥보다 더 팔려나갈 맥북(MacBook)과 맥북 프로(MacBook Pro)도 카비레이크 기반의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50% 빨라진 SSD와 더 나은 퍼포먼스의 그래픽 칩셋 등으로 업데이트해 기본기를 높여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맥북 12인치의 경우 1,299달러(146만 원 정도)부터 시작되며 맥북 프로의 경우 13인치 중 128GB SSD 모델이 1,299달러(146만 원 정도)부터 13인치 터치바 256GB SSD 모델이 1,799달러(202만 원 정도)에 판매를 시작할 거라고 합니다. 15인치 터치바 모델은 256GB SSD 모델이 2,399달러(269만 원 정도)부터 가격이 시작되고요.

가장 흥미로울 신 모델인 아이맥 프로(iMac Pro)는 다크한 느낌을 뿜뿜하며 27인치 5K(5120 x 2880) 디스플레이에 8/10/18 코어를 가진 인텔 제온 프로세서, 32/64/128GB 램과 전문가용 그래픽 칩셋인 AMD 레이디언 프로 베가 56/64, 1/2.4TB SSD, 10Gbps 기가비트 이더넷, 4개의 썬더볼트 3 포트 등의 빵빵한 사양을 채우고 있고, 듀얼 쿨링팬으로 더 나은 쿨링을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맥북 등이 당장 판매를 시작한 것과 달리 12월에 4,999달러(56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묵직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아무나 사지 않을 녀석이지만, 이미 기다리고 계신 분도 있으실지도~^^

이렇게 애플이 준비한 풍성한(?) 맥 옵션 중 관심 있는 모델은 어떤 녀석인가요. 전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그다지 관심이 없는 걸로...-_- 주변에서 누군가 맥북 프로라도 구입하면 그때 구경이나 하죠 뭐.ㅎ

[관련 링크: Mac, Mac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