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라테가 4대 강을 가득 채우면서 물에 대한 걱정이 커져가는 요즘이 아닌가 싶은데요. 도시에 살면서 수도꼭지만 열면 물이 나오는 환경에 살다 보니 물에 대한 걱정을 피부로 느끼는 사람이 적은 줄 알았는데 리서치 회사인 입소스(Ipsos)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조사한 '물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 결과를 보니 물 부족 국가, 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나라라는 불안감이 상당히 높은 걸로 보이네요.
전 세계에서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48% 정도가 5~10년 안에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이 커질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고, 우리나라는 그 평균보다 더 높은 53%가 걱정을 표했더라고요. 괜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도 다른 나라보다 적은 13% 정도로 불신이 큰 상태라는 게 읽히는데요.
기타 다른 통계의 경우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을 공급받는 시스템에 우려가 많다는 게 보이네요. 일부 통계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단순히 우려를 표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잘못된 걸 고쳐갈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물을 아끼고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네요.^^
자국 오수처리에 대한 확신이 높은 국가
헝가리 67%
독일 60%
영국 52%
스웨덴 51%
자국 오수처리에 대한 확신이 낮은 국가
이탈리아 24%
러시아 22%
터키 22%
한국 21%
아르헨티나 20%
멕시코 19%
브라질 17%
콜롬비아 17%
세르비아 12%
향후 5 년에서 10 년 내에 깨끗한 물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은 국가
콜롬비아 69%
세르비아 68%
아르헨티나 64%
칠레 64%
페루 63%
멕시코 63%
인도 59%
남아공 58%
헝가리 56%
한국 53%
스페인 51%
향후 5년에서 10년 내에 깨끗한 물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낮은 국가
독일 29%
스웨덴 29%
영국 29%
일본 16%
[관련 링크: 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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