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제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보느냐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제조업에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조금씩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 같은데요. 3D 프린팅 기술 역시 이런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자신들의 전통적인 생산물을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드는 실험 등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언더 아머(Under Armour)의 아키테크 퓨처리스트(ArchiTech Futurist)라는 운동화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정판으로 300달러(34만 원 정도)에 판매될 거라고 합니다. 미드솔 등 일부를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요 신발은 아직 대략 생산까지 이를 수준이 아니라 한정판이라는 형태로 제작된다지만...
아디다스 X 팔리 운동화... 바다 위를 떠다니던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한정판 운동화...
3D 프린트로 만든 우승자용 운동화... 아디다스가 2016 리우올림픽 우승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
아디다스 등 선행 실험을 한 업체들이 있고,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게 성능 개선과 마케팅 효과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다른 제조사들 역시 3D 프린팅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겠죠. 비슷한 시도가 없었던 게 아니라서 언더 아머의 실험이 유독 돋보이는 건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시도를 이어가는 또 하나의 업체라는 점은 흥미롭네요.
[관련 링크: UnderArmour.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