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 LG전자 X 파워 2... 4,500mAh 대용량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이틀을 쓴다는 스마트폰...

이전 모델을 저도 써봤지만, 소위 변강쇠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오래가는 배터리는 LG전자 X 파워의 최대 장점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사양은 보급형의 틀에 갇혀 있어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4,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꽤 많은 단점을 눈감게 하는 마법을 발휘했었죠.

역대 최대급 4,500mAh 배터리로 오래 쓰는 스마트폰의 역사를 이어갈 LG X 파워 2...

LG전자가 그런 X 파워를 바탕으로 더 큰 배터리를 가진 X 파워 2(X Power 2)를 MWC 2017을 통해 선보일 거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탑재한 4,500mAh 배터리는 LG가 선보인 역대 최대 용량으로 충전의 번거로움 자체를 확실히 줄여줄 듯합니다. 다만 사양은 이번에도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5.5인치 HD(720 x 1280) 인셀 터치 스크린, 1.5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 1.5/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 SD 지원), 전후면 각 500만/1,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4.2, 와이파이 802.11 b/g/n,  4,5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 스펙에서는 빼어난 매력을 어필하는 부분은 적죠. 오직 배터리~

헌데 그 배터리가 이 녀석을 확 캐리 합니다. 각각이긴 하지만, 동영상은 15시간 연속 재생, 인터넷 검색은 18시간, 내비게이션도 14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고 고속 충전을 통해 1시간에 50% 정도 충전된다니 이번에도 배터리의 매력은 꽤 대단할 겁니다. 그러니 한번 충전에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면 이 녀석에 주목해 보세요. LG G6가 이런 대용량 배터리를 달았으면 좋았을 걸.ㅠ_ㅠ

[관련 링크: Social.L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