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근처의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는 포토 부스가 하나 있습니다. 즉석에서 여권 사진이나 증명 사진을 찍어주는 기계인데요. 누군가는 거기서 사진을 찍어 활용하고 있을텐데요. 몇 해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작은 부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3D 스캐닝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울프프린트(Wolfprint) 3D가 달걀 모양의 3D 스캐너인 루나(Luna)가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조용히 자리를 잡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루나는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3D 스캐닝을 생활 속으로 쉽게 끌어드릴 수 있도록 4단계, 고작 90초의 시간 안으로 3D 스캐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계인데요.
스캐너 가격도 8,000달러(964만 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그렇게 스캔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겨를 만드는 곳과 연계해 자신의 3D 피규어를 만들거나 3D 스캔 데이터를 게임이나 다른 개인화된 프로필처럼 활용한다면 3D 촬영 및 스캔 데이터 활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욕구를 좀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 링크: 3dprintingindust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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