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웍스 스카이월 100... 하늘의 무법자가 될지모를 드론을 그물로 잡는 휴대용 견착식 바주카...

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저변이 넓어지면서 누구나 드론을 띄울 수 있게 되서인지 자유로운 비행이 주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위협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혹은 의도적으로 드론을 띄우는 탓에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적도 있고 테러 등의 목적으로 드론이 악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최근엔 아예 안티 드론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한 순간 테러나 범죄의 도구가 될지 모를 드론에 대응할 안티 드론 바주카포...

영국의 오픈웍스(Openworks)가 제시한 안티 드론 장비는 바로 드론용 바주카포, 스카이월 100(SkyWall 100).

최대 100m 밖에 있는 드론을 격추(?)시킬 목적으로 만든 제품인데요. 드론을 겨냥하고 발사하면 압축 공기로 발사된 그물이 드론의 움직임을 막는다고 하더군요. 드론을 포획한 후에는 낙하산까지 펼쳐 안전하게 드론을 추락시킨다는 것까지 무단으로 비행하면서 위험 상황을 만드는 드론을 격퇴하기에 나름 괜찮은 방법 같은데요.

다만 무게가 10kg 정도되는 큼직한 바주카가 던지는 묵직함이 경쾌한 대처 방법이 되긴 어렵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외에도 다소 황당하게 느껴지지만, 드론으로 드론을 잡거나 매를 날려서 드론을 잡으려는 등 세계적으로 드론의 성장에 따라 깊어가는 그림자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커가고 있는데요. 모쪼록 이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드론이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활용되길 바랄 뿐이네요.

[관련링크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