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S프로 플러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스마트 빔프로젝터 사이에서 양쪽의 장점을 고민하다...

빔 프로젝터는 여전히 대중적인 아이템은 아니죠. 적당한 스크린, 아니 벽 하나만 있으면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무엇이든 마치 극장처럼 투사할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지만, 누구나 다 그런 감상 환경을 필요로 하거나 욕심내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예전에 업무용으로만 쓰이던 것과 달리 이젠 일부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으며 가정 안으로 들어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는 이 아이템.

 

피코 프로젝터를 품은 8.4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ZTE S프로 플러스...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이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게 흥미로운 건 그런 작은 시장을 넓히기 위한 시도를 부단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이번 MWC에선 중국의 ZTE가 태블릿 같은 느낌의 빔 프로젝터 S프로 플러스(Spro Plus)를 선보였더군요.

 

8.4인치(2560 x 1440) AMOLED 터치 스크린,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 램, 32/128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XC 지원), 블루투스 4.1 LE, 듀얼밴드 와이파이 802.11 b/g/n/ac, 11,5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등의 사양을 가졌는데요. 스마트 프로젝터라곤 하지만 구조상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듯 합니다.

 

 

일단은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를 탑재하고 있어 2.4m 앞에 500루멘 밝기의 80인치(1280 x 800) 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건 물론 HDMI 포트가 있어 다른 기기와의 연결성도 감안했고 JBL 스피커를 내장해 휴대용 빔프로젝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게 기본기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이래저래 흥미로운 구성이 아닌가 싶은데요. 국내에서도 이전보다 중국산 기기를 만나는 게 어렵지 않게 됐으니 이 녀석 역시 올해 안에 써보실 분들이 생길 수도 있을 듯 한데, 써보고 싶은 제품일지 궁금하네요~^^

 

[관련링크 : Mwc2016.ztedev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