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함이 모든 사물에 묻어 나고 있지만, 아직 IT 기기를 제외한 제품들에게서 스마트함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집안을 비춰줄 전등에 스마트함이 더해진다면 사람들은 흥미를 보일까요?
스마트 램프 혹은 전등이라고 말하는 제품들은 보통 전구 하나로 구성된 경우가 많죠.
그 전구를 스마트폰앱으로 컨트롤해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특징이고요. 하지만 비교적 고가인지라 아직 대중화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가격 뿐 아니라 새로운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들이 있네요. 킥스타터로 크라우드 펀딩 중인 오스트리아산 플럭소(FLUXO)라는 스마트 램프가 그 주인공인데요.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블루투스로 원격 제어한다는 점은 기존의 스마트 램프들과 비슷하지만 이 녀석은 한발 더 나아가 특정 지점에 스팟 조명을 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사용자의 조명 이용 패턴을 학습해 시간별로 반복적인 사용패턴에 맞춰서 작동하는 똑똑함을 가지고 있고 사람이 집에 없다면 알아서 꺼져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막고 직접 조명 외에 분위기 있는 간접 조명을 함께 제공한다는 등 다양한 차별화로 무장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전구 하나가 아닌 아예 전등 통째로 판매하려고 하던데 그들이 제시하는 똑똑함을 잘 펼칠수만 있다면, 더 비싸더라도 이런 차별화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킥스타터에서 목표했던 액수의 몇배나 되는 돈을 끌어냈다는 것만 봐도 이 녀석의 장점에 주목한 이들이 많은 듯 한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관련링크 : 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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