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O).
이 흥미로운 브랜드는 기기의 성능이 아닌 디자인으로 선택되는 애플의 제품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심지어 가격은 훨씬 더 비싸죠. 하지만 미니멀리즘과 심플함에 기반한 그들의 제품은 적잖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고 트렌드 그 자체에선 한발 물러난 것 같지만, 흥미로운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녀석은 이번 IFA 2015에서 그들이 선보인 베오플레이 A6(BeoPlay A6).
999유로(134만원 정도)라는 묵직한 가격이 먼저 눈에 밟히는 고가의 무선 스피커입니다. 부드러운 전면의 커브 디자인을 완성하는 패브릭은 스튜디오 KVADRAT의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더했고 스피커 상단을 손으로 터치하는 것으로 볼륨 조절부터 트랙을 이동 등의 제어를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는 기존의 베오플레이 스피커들이 채택해온 직관적인 방식이죠.
구성은 2개의 60W D클래스 우퍼, 1개의 60W D클래스 풀레인지, 2개의 30W D클래스 트위터 등이고 에어플레이, 블루투스, DLNA 등의 무선 규격에 대응하는데요. 그 엄청난 가격 만큼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녀석이 들려줄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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