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스마트폰을 두 개의 스마트폰처럼 활용하는... 올레 투폰 서비스, 첫달은 100원이랍니다...

외부 업체와의 제휴 업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끔은 제 번호 하나로 업무도 보고 개인적인 통화를 나누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뭐 엄밀히 말하면 업무용 전화를 기존의 휴대전화가 아닌 새로운 휴대전화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정도지만 그렇다고 전화를 두 개씩 가지고 다니기엔 유지비도 그렇거니와 사용 빈도도 낮을터라 선뜻 그렇게 하진 못했었는데요.

스마트폰은 하나, 번호는 두 개... 원폰/투폰으로 카톡도 나눠서 하는 올레 투폰...

이젠 그런 상황에서 좀 더 쉽게 두 개의 번호를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kt에서 과거 피처폰 시절부터 투넘버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했던 한 전화, 두 전화번호 서비스를 올레 투폰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다시 선보였거든요. 특히 이번에 나온 올레 투폰은 이전처럼 단순히 번호만 두 개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바탕화면부터 앱 사용까지 분리된 계정을 활용하듯 나눌 수 있다는 것. 덕분에 카카오톡도 따로 사진이나 문자, 연락처 관리도 따로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원폰은 P, 투폰은 B로 표기해 구분하면서 각각 다른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음성 통화, 문자 등 세세한 부분에서까지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올레 투폰 서비스의 최대 강점인거죠. 또 보통 두 개의 번호를 유지하려고하면 스마트폰도 2개여야 하고 각각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니 비용 부담도 큰데 이 녀석은 두 개의 번호를 스마트폰 하나로 쓸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관리비로 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하지만 아직 LG G4,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일부 단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듣자니 갤럭시 노트 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비롯한 새 단말에서의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가 올레 투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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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말까지 올레 투폰에 가입하면 첫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한달에 4,000원짜리 서비스지만, 첫달 한정으로 1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올레 투폰을 경험해 볼 수 있다니 하나의 번호 만으로는 애로사항이 꽃피는 상황이라면 올레 투폰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세요. 일단 첫달에 가볍게 경험만 해보셔도 좋을 듯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