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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봤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 CBT... 미려한 그래픽에 게임성도 무난, 좀 더 해보고 싶네요...

N* Culture/Gam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5. 6.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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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었던 것처럼 액토즈가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XIV의 CBT에는 똑떨어졌지만... 나흘 간의 CBT 기간 중 주어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CBT를 통해 주말 사이 짧게나마 파이널 판타지 XIV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으로 떠나는 MMORPG라니... 역시 흥미롭구나...


짧게 정리하면 2013년산 게임이지만, 일본풍 MMORPG이자 전세계에서 유료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 중 WOW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는 파이널 판타지 XIV는 만듦새가 좋더군요. 미려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사운드는 물론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을 녹인 캐릭터와 배경은 이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모험을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으니까요.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신경 쓴 티는 나지만, 친절하거나 편리하다는 느낌은 덜한 UI와 어딘지 헤매게 되는 게임 동선은 불필요한 움직임을 늘리게 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요즘 나오는 MMORPG들은 스마트폰 게임의 득세와 중국산 게임의 패턴을 따르며 자동 이동 같은 편의성을 기본 장착하고 나오는 데 요 녀석은 그런게 없으니 원.-_-;; 물론 정통파 MMORPG라면 없는 게 더 당연한 거지만, 빠르게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요즘 게이머들에겐 한박자 느린 그 움직임이 썩 마음에 들것 같지는 않네요.









동선이나 어딘지 불편해 보이는 사용자 UX만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건 아니고 생각보다 적은 숫자의 스킬이나 길게만 느껴지는 스킬 쿨타임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직업이 비술사(소환사 계열)이라서 더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전투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아쉽게 느껴질 포인트들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특히 아직 CBT라서 아직 준비가 덜되서 그렇겠지만 성우 더빙이 별로 입혀지지 않은 것도 아쉬웠고요.(성우진은 화려하던데...)









하지만 그런 아쉬움보다 흥미로운 부분이 더 많았는데요.
일단 앞서 말씀드린 예쁜 디자인은 캐릭터 뿐 아니라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을 반영한 필드 디자인과 초코보 등 탈것에서 까지 흥미로웠습니다. 그것 하나 만으로도 이 세계를 모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적극적인 이벤트 무비와 나를 중심으로 관계 맺어지는 여러 NPC들 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메인 퀘스트 외에도 사이사이 펼쳐지는 지역별 소규모 퀘스트와 일상적인 전투 뿐 아니라 필드에서 간헐적으로 펼쳐지는 돌발 임무까지 단순히 A에서 B로 이동해 퀘스트를 해결한다 말고도 중간중간 흥미로운 떼사냥을 즐길 수도 있었으니까요.










아직 OBT는 커녕 정식 서비스 일정도 미정이지만(대략 올해 3/4분기 정도일 듯), 월정액이 얼마인지 잘 보고 파이널 판타지 XIV의 세계에 빠져들지 결정해야 겠지만 일단은 좀 더 모험해보고 싶다, 좀 더 캐릭터를 성장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 걸로 보아 제겐 성공적인 CBT였던 것 같네요.^^


[관련링크 : FF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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