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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최고의 영상 경험을 위해 돌비 애트모스 홈, 돌비 비전을 선보인 돌비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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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간담회] 최고의 영상 경험을 위해 돌비 애트모스 홈, 돌비 비전을 선보인 돌비를 만나다...

라디오키즈 2015.05.15 06:00

돌비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입체음향으로 대표되는 사운드죠.
1965년 레이 돌비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돌비가 처음 시작했던 일이 오디오 테이프에 생기는 잡음 제거였고 그 이후 돌비 스테레오, 돌비 디지털을 넘어 돌비 트루HD,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애트모스까지 무려 50년 간이나 영화 음향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요.


돌비가 선보인 돌비 애트모스 홈 & 돌비 비전... 매력적이지만 아쉬운 부분은...


허나 그들이 극장만 공략하는 건 아닙니다.
영화의 촬영부터 그 영화가 극장에 걸리고 파일이나 미디어로 만들어져 유통되어 집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전 과정에 걸쳐 그들의 음향 솔루션은 깊이 관여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돌비가 준비한 돌비 포럼 2015에 다녀왔는데요.
이 자리에선 극장을 넘어 가정으로 진출하고 있는 돌비의 객체 지향 음향 솔루션 돌비 애트모스 홈(Dolby Atmos Home)과 돌비의 영상 솔루션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블로거들에게 소개한 자리였습니다. 음향 뿐 아니라 영상에서도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돌비의 최신 솔루션들을 선보였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네요.



현장에서 접한 돌비 애트모스 홈에 대한 것부터 정리해보면...
전통적인 방식인 채널 기반의 사운드와 달리 소리의 3차원 위치와 움직임을 소리 자체와 메타 데이터로 저장한 후 오디오 믹서가 설계한 위치로 전개시켜 사용자가 그 소리르 접하게 될 환경에 맞춰서 최적의 사운드를 전해준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오디오 믹서가 조이스틱 등으로 3차원 환경에서 소리가 움직이는 걸 정의하는 식이라고 하는데 한 장면에서 128개의 오브젝트까지 소리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계산된 사운드를 애트모스 전용관에서 관객에게 전해지게 되고요. 국내엔 이런 애트모스 전용관이 28곳. 2012년 국내에 애트모스가 소개된 지 3년새 애트모스로 제작된 영화가 280여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애트모스가 가정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로 애트모스 홈입니다.






극장에선 엄청난 숫자의 스피커와 천장에까지 오버헤드 스피커를 달고 3차원으로 사운드를 뿜어내 주지만, 집안에선 그럴 수 없으니 그에 맞게 소리를 내줄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한거고 돌비가 찾은 해법을 천장에 소리를 쏴서 그 소리가 천장에 반사되어 청자를 감싸게 하는 방식이더군요. 일반적인 홈시어터의 구성에 천장으로 소리를 튕겨줄 모델을 추가로 구성하는 식인데요. 현재 온쿄, 데논, 야마하 등의 브랜드가 관련 장비를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돌비가 이날 함께 선보인 돌비 비전은 음향에 집중하던 돌비가 이미징에도 힘을 쏟으면서 선보이고 있는 솔루션인데요. 최근에 TV 등의 디스플레이가 지향하는 고해상도와 고프레임으로 대표되는 영상 규격 전쟁에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와 넓은 색재현율을 더해 '최고의 픽셀'을 만들어 영상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기술입니다.






기존의 TV가 브라운관 시절에 만든 낡은 기준에 갇혀 낮은 밝기로 제공되면서 경험하지 못하는 시각적인 경험을 고성능의 촬영 장비가 찍은 본연의 모습에 가깝게 전달하려는 게 돌비 비전의 지향점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고객 조사를 해보면 대중은 더 폭넓은 명암비로 영상을 시청하길 바라지만, 이 역시 촬영부터 콘텐츠 가공, 극장, TV까지 이어지는 풀라인업으로 경쟁 서비스 대비 차별화를 꾀하는 듯 합니다. 실제로 워너 같은 콘텐츠 제작사 뿐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유통사, 비지오 등의 TV 메이커까지 돌비와 함께 돌비 비전 규격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 건데요.

그런 내용의 프리젠테이션 후에 돌비 코리아의 데모룸에서 몇 가지 트레일러로 각 솔루션을 체험해봤습니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홈 모두 인상적입니다. 애트모스 홈에선 소리가 스테레오나 채널의 개념과는 다르게 3차원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흘러다녔고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TV는 퀀텀닷이라서 당장 손에 넣긴 어렵지만, 현재의 TV와는 차별화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이만큼 갖춰놓고 애트모스의 장점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고려할 사항이 적잖을 것 같습니다.

극장에 비하면 현실적인 솔루션이긴 하지만, 애트모스가 아직 극장에 맞춰진 형태이다보니 캘리브레이션 등에 제약이 있을 수 있어 미묘한 만족감의 차이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소리에 민감한 이들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만한 사람이라면 아직 돌비 애트모스 홈에 관심을 갖지 않을거라는 게 함정;; 결국 AV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나 애트모스 홈에 관심을 갖고 있을텐데 그들을 만족시키기엔 아직 디테일이 아쉽달까요?

돌비 비전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국내에 관련 솔루션이 적용된 장비가 판매 중인 애트모스 홈과 달리 비전 관련 제품의 국내 출시는 전무.

거기에 아직 이용 가능한 콘텐츠도 적다보니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풀라인업으로 콘텐츠를 늘려간다고는 해도 만족스러운 콘텐츠 숫자로 늘어나기까지는 또 관련 기술이 적용된 TV 같은 디스플레이가 유통되는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방송사나 대형 제조사를 잡으면 기대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줄 여지도 있지만 현재로선 뾰족한 묘수가 없는 듯 하니~~ 안타깝지만 이 두 솔루션 모두 국내에서 만나는 건 당분간 애프모스 전용관을 비롯한 극장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AV마니아는 아니지만, 돌비 애트모스 홈과 돌비 비전이 시장에 본격 진입해서 다른 제품이나 규격과 경쟁을 통해 대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돌비를 응원해 보고 싶네요. 아직은 구입하기엔 빠르지만, 좀 더 성숙한다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면서요~^^


[관련링크 : DOLB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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