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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음성, 문자 무제한만 챙기지 말고 이 정도는 알고 써야 하지 않을까...

N* Tech/IT Ser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5. 5.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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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기 때문일까요?
최근 가장 핫한 검색 키워드 중 하나는 얼마전 kt가 야심차게 출시한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입니다.

보통 새 요금제가 나왔다고 해도 이렇게 대중이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음성, 문자는 무제한이고 데이터만 선택하면 된다는 파격적인 포인트가 대중의 관심을 끈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음성 통화, 문자 무제한은 기본... 쓸만큼 데이터만 고르면 되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가 선보인 이 새 요금제는 그 이름처럼 자신이 쓸 데이터 용량만 선택하면 나머지는 무제한이라는 설명을 달고 있습니다. 요금제 구성은 아래의 표와 같으며 최소 29,900원(부가세 포함 시 32,890원)부터 99,900원(109,890원)까지 7단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299 요금제도 무선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 599 요금제부터는 유선통화까지 무제한인데다 올레tv 모바일까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차이는 역시 데이터 제공량.

가장 저렴한 299 요금제는 300MB, 349 요금제는 1GB, 399 요금제는 2GB, 499 요금제는 6GB, 599 요금제는 10GB, 699 요금제는 15GB, 가장 고가인 999 요금제는 30GB가 제공됩니다. 특히 데이터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299부터 499 요금제에는 '밀당'이라는 기능을 적용해 남는 데이터는 이월하고 부족한 데이터는 다음달 데이터에서 미리 끌어와 쓰도록 하는 등 특화된 요금제를 위한 아이디어들을 담았는데요.




뜨겁게 주목 받은 만큼 논란도 적잖았는데요.
하나는 말로만 무제한이지 실제로 음성 통화가 무제한이 아니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데이터 제공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전자는 상세한 약관이 알려지면서 후자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다른 요금제들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는데요.



이 부분은 논란으로 그칠게 아니라 LTE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려는 사용자라면 짚고 넘어가야할 포인트가 아닌가 싶은데요. 무제한이지만 무제한이 아니더라는 논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사용자가 아닌 비정상적인 용도로 이 요금제를 악용하는 스패머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kt는 말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이통사들이 선보이는 요금제에는 혹시나 하는 경우를 위해 여러 조건들이 걸려 있는데요. 무제한 문자와 음성통화가 가능하다니 이 요금제를 이용해 010발 스팸 전화를 돌리거나 문자를 쏟아내는 악성 유저를 막기 위한 장치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기에 따라 말로만 무제한이고 사용을 제한한다고 읽힐수도 있지만, 하루에 5시간씩 전화를 걸거나 한달에 1,000군데 이상에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종종 회자되는 택배 기사분들 같은 특수 계층이 아니라면 납득이 가지 않는 수준의 제한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무제한이라는 마케팅 용어 때문에 오해를 낳은 점은 안타깝지만 현실 역시 고려해야 할테니까요.



오히려 제 눈에 띄는 건 후자인 요금제 별로 데이터 제공량이 생각보다 적다는 부분인데요.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라는 이름 때문에 LTE 데이터가 많이 제공되는 요금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요금제의 포인트는 2만원대부터 음성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이라는 점. 그러니 실제로는 전통적인 음성 통화가 많은 사용자에게 더 적절한 요금제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물론 데이터 사용 못잖게 통화가 잦다면 이 요금제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데이터 사용이 많다면 다른 요금제와 비교를 통해 최적의 요금제를 찾아보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내게 맞는 요금제 찾기 등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내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그때도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제시된다면 요 녀석은 당신과 천생연분~!!



kt는 이 요금제의 출시로 사용자들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거라며 적극적으로 이 상품을 알리고 있는데요.

이통사들의 특성상(?)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kt가 가장 먼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였고 남은 데이터는 다음 달로 이월시키고 부족한 데이터는 당겨올 수 있는 밀당 기능 같은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호평 받았던 순액 요금제를 잇는 히트 아이템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건 아닌 만큼 비교는 필수. 혹시 요금제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핫한 신상 아이템,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 한번쯤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련링크 : olle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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