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게 G 시리즈 스마트폰은 단순히 스마트폰 하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LG전자는 물론 LG 디스플레이, LG 화학 등 LG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의지치가 합쳐진 녀석이다보니 그 해를 이끄는 방향성을 투사한 플래그십으로 대중의 기대와 호응을 한꺼번에 이끌어내는 녀석으로 자리잡게 된건데요.
슬슬 LG G4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죠.
특히 얼마전 기자들에게 보내진 초대장에서 가죽 소재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리얼 가죽 소재의 스마트폰으로 경쟁사의 메탈과 유리 소재와 어떤 차별화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물론 리얼 가죽일지 가죽 느낌의 플라스틱일지, 혹은 또 다른 소재일지는 아직 베일에 쌓여 있지만 지문에 대한 염려 대신 고급스러움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죽 소재의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대장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얘기해보려고 하는 건 LG 디스플레이가 G4를 위해 준비한 디스플레이 얘기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그것도 퀀텀 점프급으로 진일보했다는 제품을 선보인 LG 디스플레이는 이미 G3에서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QHD LC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었죠.
이번에 선보인 녀석은 5.5인치에 2560 x 1440 해상도로 538PPI 수준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LG답게 IPS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sRGB 기준 120%에 달하는 풍부하고 정확한 색재현율,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IT, Advanced In-cell Touch)를 적용해 뛰어난 터치감과 인식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기존 QHD LCD 대비 50% 향상된 명암비와 30% 높인 휘도 등으로 야외시인성 개선 등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인상적인 건 소비전력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휘도만 높였다는 점. 그만큼 같은 밝기면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겠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적~~
LG 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런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위해 LED 백라이트에 기존의 노란색 형광물질 대신 빨간색과 녹새 형광물질을 넣어 빨강과 녹색 계열의 색을 더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해 20% 가량 색재현율을 높인 고색재현 LED 기술과 LG 디스플레이가 독자개발한 터치 기술인 AIT를 이용해 LCD 내부에 터치 센서를 삽입해 두께를 줄이고 터치감은 향상 시켰다고 합니다. 또 균일하게 액정을 배열해 빛샘을 줄이고 명암비를 높였다는 광배향 기술까지...
LG 디스플레이 스스로 퀀텀 점프(비약적인 도약)를 했다며 자신한 만큼 G4의 완성도와 매력을 높이는데 이 새로운 QHD LCD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네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해서 G4는 5.5인치 대화면에 전작의 아쉬움을 개선한 탄탄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상의 디스플레이라며 공세를 펼치는 갤럭시 S6의 5.1인치 슈퍼 AMOLED와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도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건 그렇고 이로써 G4는 커브드 스마트폰은 아니게 되는 거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 QHD LCD는 평평하니까요~
[관련링크 : Blog.lgdispl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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