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LG 어베인 LTE... LTE 통신, NFC 결제, 700mAh 배터리까지 진짜는 너구나...^^

MWC 2015가 시작되기 전에 LG전자가 어베인(Urbane)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워치를 발표할 거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어베인게는 더 강력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LG 워치 어베인 LTE라는 풀네임을 가지고 있는 요 녀석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줄줄이 달고 있는 녀석인데요.

2015/02/23 - LG 워치 어베인(Urbane)... 피트니스 특화에 클래식함을 더한 리얼 워치풍 디자인으로 마무리...

무려 4가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달고 MWC 2015에 강림한 LG 워치 어베인 LTE...

LG 워치 어베인이 보여주는 세계 최초 타이틀은...
우선 세계 최초로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VoLTE로 음성 통화는 물론 데이터 송수신도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하나, 역시 세계 최초로 NFC기반의 월렛 기능을 탑재해 전자 결제까지 지원한다는 게 둘, 보통 400mAh 정도인 배터리 용량을 세계 최대인 700mAh 대용량으로 끌어올렸다는 것까지 모두 세개입니다. 아, 세계 최초로 LG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LG 웨어러블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워치라는 것까지 더하면 모두 네가지가 되려나요~

아무튼 G 워치R, 어베인으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스마트 워치가 보여주는 퓨처리스틱한 모습을 일상적으로 만나는 손목 시계의 그것으로 확 바꾼 것과 궤를 같이해 제법 고급스럽게 뽑아낸 디자인까지 벌써부터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데다 거기에 세계 최초를 자랑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잔뜩 품어서인지 2015년 웨어러블 대전에서 LG전자의 행보에 좀 더 기대감을 품게 하는데요.

3개의 용두 중 맨 밑에 걸 길게 누르면 보호자 번호로 연락해준다는 안전지킴이 기능을 비롯해 여러 센서를 복합적으로 이용해 단순히 운동 상태 뿐 아니라 심박수 같은 건강 정보에 운동 관련 보조 정보도 제공할 정도로 피트니스 관련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려고 노력한 게 눈에 띄네요. 시장에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근거리 무선 결제 시장 활성화를 기다릴 NFC 결제 기능과 아우디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보여준 스마트 키 기능도 이채롭고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메탈 바디에 교체가 가능한 시곗줄, IP67급 방수/방진의 든든함은 물론 퀄컴의 1.2GHz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400, 1.3인치(320 x 320, 245PPI) P-OLED 라운드 디스플레이, 1GB 램, 4GB 저장 공간, 센서(자이로/가속도/나침반/기압/심박), 와이파이 802.11 b/g/n, GPS, 블루투스 4.0 LE, 700mAh 배터리까지 두루두루 훌륭한 스펙이 어떤 매력적인 UX로 등장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네요. 참고로 어베인 LTE는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도록 되어 있어 기존의 익순한 사용성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은데요.

요 녀석 자체의 성공 여부 뿐 아니라 LG전자 뿐 아니라 다른 산업군, 예를 들어 자동차 메이커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단순한 스마트 워치에 머물지 않고 IoT 서비스의 총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데요. 스마트 워치의 가능성이 시계를 넘어 뭐든지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착용자의 건강을 챙겨주는 반려자가 되는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죠? ^^

PS. 오늘자 기사를 보니  G3가 MWC 2015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혔고 어베인과 어베인 LTE가 9개 부분을 수상했다던데... 웨어러블에서 LG의 노력이 가시화된 성과를 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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