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수록,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에 이를수록 주목 받는 카테고리가 바로 보급형 스마트폰인데요. 고가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됨에 따라 그간 피처폰을 쓰던 저개발국가들이 스마트폰에 눈길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보급형 시장을 노린 업체들, 특히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과 인도의 로컬 브랜드의 맹공으로 보급형 시장은 혼전 상태인데요.
LG전자 역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준비하며 꽤 많은 신 모델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MWC 2015에서 선보인 보급형만 무려 4개 라인. 기본적으로 이번에 소개한 모델은 모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기존의 3G 시리즈 L과 LTE 시리즈인 F 대신 4종을 선보였더군요.
LG 마그나(LG Magna), LG 스피릿(LG Spirit), LG 레온(LG Leon), LG 조이(LG Joy)가 그 주인공.
3G와 LTE로 각각 출시되는 이 녀석들은 특히 상위 라인인 마그나와 스피릿에서 300R의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가격 경쟁으로 흐르는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에서 새로운 경쟁을 촉발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는데요. 이 녀석들은 G 플렉스2 등이 사용한 OLED가 아닌 LCD를 구부리는 식으로 가격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터치 센서와 LCD를 합쳐 터치감을 높이고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셀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제스처샷이나 글랜스 뷰 같은 LG 전통의 UX에 후면키를 활용한 LG 특유의 디자인까지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4종의 스펙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브라질과 유럽 시장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니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LG 마그나(LG Magna)
네트워크 | LTE Cat.4, HSPA+ 21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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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5.0인치 HD (294ppi) |
AP | 1.2/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
OS |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
메모리 | 1GB 램 8GB 저장 공간 |
크기 | 139.7 X 69.9 X 10.2 mm |
배터리 | 2,540 mAh |
LG 스피릿(LG Spirit)
네트워크 | LTE Cat.4, HSPA+ 21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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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4.7인치 HD (312 ppi) |
AP | 1.2/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
OS |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
카메라 | 후면: 800/500만 화소 |
메모리 | 1GB 램 8GB 저장 공간 |
크기 | 133.3 x 66.1 x 9.9 mm |
배터리 | 2,100 mAh |
LG 레온(LG Leon)
네트워크 | LTE Cat.4, HSPA+ 21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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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4.5인치 FWVGA (220 ppi) |
AP |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
OS |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
카메라 | 후면: 800/500만 화소 |
메모리 | 512MB 램 4GB 저장 공간 |
크기 | 122.7 x 64.0 x 11.9 mm |
배터리 | 1,900 mAh |
LG 조이(LG Joy)
네트워크 | LTE Cat.4, HSPA+ 21M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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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4.0인치 WVGA (233ppi) |
AP |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
OS | 안드로이드 4.4 킷캣 |
카메라 | 후면: 500만 화소 |
메모리 | 512MB 램 4GB 저장 공간 |
크기 | 122.7 x 64.0 x 11.9 mm |
배터리 | 1,900 mAh |
다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최근 비슷한 스펙과 더 낮은 가격으로 보급형 시장을 노리는 외산 메이커들이 너무 많은 만큼 지나친 과욕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삼성전자가 지난해까지만해도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량전을 벌였다가 한순간에 훅~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상황이고 올해엔 라인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삼성의 전철을 밟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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