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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를 끌어안은 영웅 빅 히어로 6... 혹시나 하는 왜색 논란 우려와는 달랐던 훈훈한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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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원제는 빅 히어로 6(Big Hero 6). 마블을 인수한 후 디즈니가 직접 그들의 캐릭터를 활용해 극장용 영화를 만든 첫번째 작품이라는 빅 히어로는 왜색 논란 속에서도 국내에서 빠르게 관객수를 늘려가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요.

 

 

빅 히어로, 마블의 왜색 논란을 뚫어낸 디즈니의 영민함이 돋보인 가족 영화...


사실 원작인 빅 히어로 6는 한국인이라면 어딘지 꺼림칙할 부분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기술 강국으로 주목받던 시절의 일본을 배경으로 구성된 일본인 슈퍼히어로팀이라는 설정이야 그렇다쳐도 전범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 문양을 가슴에 떡하니 새긴 실버 사무라이 등의 캐릭터 구성은 썩 기분좋지 않으니까요. 더 깊이 원작을 살펴봤다면 또 어떤 평가를 내릴지 모르겠지만 일단 그런 선입견에 사로 잡히면 작품을 제대로 보기 힘들어지죠. 더욱이 일본의 최근 행보가 역사를 부정하고 극우 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쪽으로 바뀌면서 빅 히어로에 대한 시선 역시 삐딱하기 십상이었는데...

 

 

 


디즈니의 영민함이 드러나는 부분은 이 지점이었습니다. 디즈니가 우리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건 아니겠지만, 지나친 왜색은 작품의 흥행에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거라는 생각을 한 건지 왜색을 꽤 많이 덜어낸 상태로 빅 히어로를 재창조했더라고요. 주인공이 일본계고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유지했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디자인이나 능력을 재구성한 건 물론 일본풍이긴 하지만 샌프란소쿄(샌프란시스코 + 도쿄)라는 새로운 배경으로 영화를 풀어내며 디즈니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달까요?

 

 

 


어딘가 거칠고 정말 강력한 해결사였을 것 같은 투신(?) 베이맥스의 이미지는 저 멀리 날려버리고 풍선마냥 동글동글한 모습에 따뜻하기가 할머니집 아랫목 만큼 훈훈한 로봇으로 변신시킨 것만으로 이미 온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작품으로의 변신은 성공한 모습이었으니까요.

 

 

 

 

아무튼 빅 히어로는 로봇 배틀로 재능을 낭비하고 있던 소년 히로가 불의의 사고로 형 테디(성우는 다니엘 헤니~)를 잃고 그가 만든 로봇 베이맥스와의 교감하면서 시련을 극복해 가는 가운데 형의 사고와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는 걸 얽개로 하는데요. 히로의 기술력을 더해 테디의 친구였던 고고, 허니레몬, 와사비, 프레드가 모두 히어로가 되어(빅 히어로 6로~) 미지의 악당과 맞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이야기 자체는 온 가족 대상의 가족 영화라서인지 무난하게 흘러갑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등이 물 흐르듯 흘러간달까요? 다소 뻔해서 반전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반전에 화려하긴 하지만 소소한 액션이 주를 이루지만, 베이맥스와 친구들의 활약은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훈훈해지는 그런 힘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단편으로 끝나지 말고 후속작이 나오거나 TV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 싶던데 그럴려면 어느 정도 흥행이 되어야 겠지만, 이 훈훈한 캐릭터들의 모험. 특히 힐러봇 베이맥스의 활약은 더 지켜보고 싶네요. 물론 디즈니 버전의 베이맥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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