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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flex2 리뷰] 스스로 치료하는 셀프 힐링, 손끝에서 열리는 글랜스 뷰... LG G 플렉스2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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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5. 2.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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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G 플렉스2를 선보이면서 받은 가장 많은 질문이라면...
아마도 그래서 구부러진 그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게 뭐냐는 질문이었을 것 같은데요.

G 플렉스 때부터 1년에 한번씩 이 질문이 반복되는 걸 보면 아직 사용자들이 그 답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LG전자는 여러번 설명을 하고 있지만요.^^;;



LG전자가 G 플렉스 라인에서 보여주고 있는 구부러짐의 이유는 크게 다음의 세가지 정도인데요.
첫번째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의 몸이 직선이 아닌 곡선이기에 자연스러운 G 플렉스2의 곡선이 사용자와 더 잘 밀착되는 긍정적인 지점이 있다는 것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커브드 TV가 화제가 되는 것처럼 평면적인 기존의 스마트폰보다 G 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구부러진 지금의 형태가 외부 충격에 더 나은 내구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죠.


더 튼튼한 G 플렉스2를 위한 특별한 기능, 셀프 힐링...


물론 이런 LG전자의 설명이 모두 납득이 되는 건 아닐 수 있지만, 더 나은 내구성을 위해 LG전자가 G 플렉스2에 들이는 공은 상당해 보입니다. 오직 이 G 플렉스 라인에만 들어가는 셀프 힐링을 비롯해 내구성이 높기로 유명한 고릴라 글래스에 직접 개발한 도료를 추가해 강도를 높인 게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특히 셀프 힐링(Self Healing) 커버는 G 플렉스2의 후면 커버에 외부 자극으로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를 특수 도료를 통해 원래 상태로 스스로 복원하는 기술로 기존 G 플렉스 보다 18배나 빠른 복원력을 보여준다고 해서 화제가 됐죠. 실제로 G 플렉스2 발표 현장이나 코엑스의 트라이 플렉스존에서 쇠솔로 억지로 G 플렉스2 커버에 상처를 내고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지를 눈으로 시연하는 곳을 마련해 둘 정도로 LG전자는 이 부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건 사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비교 효과가 탁월하기에 그렇게 장소를 마련하는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그 덕분인지 제가 쓰는 G 플렉스2의 후면 커버도 아주 깨끗한 상태인데요.
애초에 스마트폰을 험하게 쓰는 편은 아니지만 몇 주간 쓰고 있으니 일상적인 사용으로 크고 작은 상처가 나는 게 당연하지만,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생긴 상처들이 스스로 치유되는 탓인지 제 G 플렉스2는 꽤나 깔끔합니다. 셀프 힐링이 지문까지 없애주지는 않는 다는 건 안타깝지만(=_=;;) 만족스러워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더듬으면 눈을 뜨는 글랜스 뷰...


이렇게 남다른 하드웨어 측면의 특징 말고도 G 플렉스2에는 특유의 곡면 디스플레이를 위한 특별한 UX를 가지고 있는데요. 흔히 사용자 경험이라고 말하는 UX를 차별화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LG의 대표적인 UX라고 하면 후면 키와 어우러져 전면의 사용성을 높이고 보안까지 사로잡은 노크온과 노크 코드나 오타율은 줄이고 입력은 사용자 손 크기에 맞출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한 스마트 키보드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고요. 참고로 이 기능들은 G 플렉스2에도 어김없이 들어가 있어 익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번 카메라 리뷰 때 말씀드린 1.5m까지 멀리 떨어진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셀카 촬영을 돕는 제스처샷은 G 플렉스2 UX의 진화랄 수 있죠.





하지만 이 녀석들은 기존 G 시리즈가 보여주던 것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라서 새로움은 덜한데요.

LG전자가 G 플렉스2에 추가한 새로운 UX라고 하면 글랜스 뷰(Glance View). 흘끗본다는 단어의 의미처럼 커브드 디스플레이 상단에 손가락을 대고 끌어내리면 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뷰 영역에 요일, 시간은 기본이고 앱 알림 표시까지 표시해줘 슬쩍슬쩍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재밌는 UX인데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마트폰 알림을 확인하는 현대인들에게는 화면을 더듬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P-OLED의 특성을 생각하면 미력하나마 절전효과도 있을거고요.^^



그러니까 이번에 살펴본 것들은 G 플렉스2 만의 차별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혹자에겐 그리 두드러지지 않을 기능이나 UX일 수도 있지만, 담당자들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것들이죠. 어떤 프로세서를 쓰고 어떤 디스플레이를 쓴 것도 중요하지만 규격화된 부품과 OS 안에서 자신 만의 아이덴티티를 위해 고심했을 결과물들이 사용자들에게도 잘 전해졌음 좋겠는데...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은 프로세서가 뭐고 배터리 용량이 얼마냐에 더 민감할 거란게 조금 아쉽긴 하네요.^^ 꽤 유용하고 차별화된 G 플렉스2 만의 특징이 잘 두드러지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어떻게 이 기능들 유용해 보이시나요? 아님 이미 유용하게 쓰고 계신가요?


PS. 존(Try Flex Zone) 요.^^


[관련링크 : LGGflex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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