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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flex2 리뷰] 몰입감보다 자꾸 더듬게 하는 LG G 플렉스2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오묘한 손맛...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5. 2.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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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 플렉스2(LG G flex2)의 첫 느낌을 결정하는 건 다른 무엇보다 특유의 구부러진 외관.
그 중에서도 700R의 곡률을 자랑한다는 전면의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인데요.


LG전자 G 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남다른 느낌, 만족도는...


요 녀석은 이전에도 소개했던 것처럼 플라스틱 OLED(P-OLED)로 특유의 유연한 완성도를 자랑하죠.

해상도는 1920 x 1080으로 QHD 등에는 못미치지만, 실사용 시에는 예의 쨍한 화면부터 색감, 밝기까지 딱히 흠잡을 때 없어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수치의 절대값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용자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또 사람의 눈이라는 게 적응이 참 빨라서 OLED랑 LCD랑 색감이나 밝기가 차이난다는 걸 처음엔 느끼지만, 조금만 오래 썼다하면 어느새 눈이 디스플레이에 맞춰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하거든요.=_= G 플렉스2의 디스플레이도 처음엔 다소 낯설어 보였지만 이내 익숙해졌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P-OLED의 색감은 '설정 > 화면 > 화면 모드'에서 조절할 수 있는데요.
크게 표준 화면과 선명한 화면, 자연스러운 화면이 준비되어 있으니 가장 마음에 드는 색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요런건 정답이 있다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의 영역에 해당하니까요.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는 화면 안으로 향하는 시선을 모아 몰입감을 높여준다고 하는데요.

LG의 설명이나 기대처럼 그 몰입감을 눈으로 느끼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구부러진 화면이 글을 읽고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혹시나 왜곡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쓰면서 알게 됐죠. 몰입감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느껴봐야 할지도...







몰입감 대신 제가 더 호감을 가지게 된건 자연스런 곡선이 전해주는 손맛인데요.
평면인 기존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손맛은 동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폰을 가로로 돌렸을 때도 웹서핑을 하면서 세로로 스크롤을 내릴 때에도 특유의 맛을 전해줍니다. 이런건 직접 더듬어봐야 그 맛을 아는 부분이라서 기회가 되시면 가볍게 만져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







마지막으로 G 플렉스2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특별한 건 그 유연함을 꼽을 수 있는데요.
주변에서 처음 커브드 스마트폰을 본 지인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바로 G 플렉스2가 펴지냐는 거였고 그럴때마다 직접 눌러보라고 얘기해줬는데요. 위에서 힘을 줘서 누르고 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였죠. LG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던데 이 G 플렉스2의 유연한 디스플레이는 단말의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일조하고 있다니 좀 더 믿음이 가네요. 평소 스마트폰을 함부로 떨구는 편은 아니지만, 불시의 사고에서도 믿을 구석 하나쯤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요~^^


[관련링크 : LGGflex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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