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이라는 새로운 이정표 아래 PC 관련 서비스의 방향을 크게 뒤집기로 한 걸 발표한 날, 함께 발표된 두 개의 디바이스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업무 공간에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바로 정리하고 주변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대형 스크린 서피스 허브(Surface Hub)입니다. 카메라와 센서, 마이크 등을 내장하고 있으며 터치에 유연한 환경이다보니 회의나 업무 시 종종 활용할 수 있을 제품으로 55인치와 84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협업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한 장비라고 할 수 있죠.
즉, 현실의 사물 위에 입체적인 형태의 가상의 이미지를 띄우고 그것을 사용자가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용 렌즈와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접목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움직이고 말하거나 손을 움직이는 등의 액션으로 홀로그램으로 투사된 것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주변 공간의 변화를 인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갱신하는 HPU(홀로그래픽 프로세싱 유닛)로 특유의 공간감을 제공하는 건 물론이고요.
기존의 가상현실(VR) 제품이 처음부터 끝까지 합성된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현실 위에 가상의 증강현실(AR)용 이미지를 홀로그램 형태로 뿌리고 그 가상의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계획이 얼마나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성이나 재미를 극대화할지는 홀로렌즈의 완성도에 따라 달라질거라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완성도만 보장될 수 있다면 요 녀석 꽤 매력적이겠죠~^^
그 미래의 모습이 어떨지는 아직 추측하기 어렵지만요~
[관련링크 : Microsoft.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