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통사가 직접 만드는 스마트폰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옆나라 일본에서는 종종 이통사가 위탁 제작 등의 형태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au KDDI의 인포바 A03(INFOBAR A03)도 그렇게 이통사가 자신들만의 색을 부여한 스마트폰입니다.
사양은 4.5인치 풀HD(1920 x 1080) LCD 디스플레이, 2.3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00 MSM8974AB, 전후면 각 200만/1,3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 16GB 저장 공간(마이크로SD 지원), 블루투스 4.0, IP58급 방수/방진, 2,02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으로 무난한 편이고 스펙이나 외부 디자인 뿐 아니라 내부 UI도 인포바를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는 iida UI를 발전시킨 익숙한 구성을 하고 있던데요. 사양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만, 자신 만의 아이덴티티를 풀어내는데 주력한 모습이죠.
톡톡 튀는 디자인이 말해주듯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번 인포바는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적극적인 모습이던데요. 그렇다고 대박날(누구나 쓰고 싶을) 녀석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자신들 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이며 제품으로 고객들과 대화하겠다는 au KDDI의 의지가 새삼 묵직하게 다가오네요.
[관련링크 : au.KD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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