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부터 LG 스마트폰 G3 Cat.6 롤리팝 업데이트... 조금 더 빠릿하고 발열도 개선된 느낌~~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은 5.x대로 롤리팝(Lollipop)이라고 부르는데요.
공식 업데이트는 지난해 10월께 시작됐지만 구글이 직접 운영체제를 제어하는 넥서스 같은 레퍼런스 모델이 아니면 업데이트가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죠.

LG전자의 새해 선물 접수...?! LG G3 Cat.6에 롤리팝 업데이트 완료~ 

그런 와중에 국내에서 가장 먼저 G3의 롤리팝 업데이트를 시작한 LG전자가 G3 Cat.6에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시작했는데요. 업데이트는 사실 지난 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선물처럼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인 OTA로는 도통 시작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LG의 스마트폰 관리 프로그램인 LG PC Suite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해서 1월 1일, 신년 벽두에 롤리팝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막상 PC Suite에 접속하니 업데이트는 속전속결.
업데이트 확인을 하니 롤리팝 5.0.1 기반의 F460S20C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업데이트는 백업을 할지말지 고른 후에 진행되는데 스크린샷은 백업을 진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중간에 취소하고 다시 처음부터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백업 없이도~~ 업데이트는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그렇게 업데이트는 끝.

전반적인 UI의 디자인은 기존의 G3 Cat.6의 디자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이전 디자인도 플랫한 느낌이어서 인지 세부적인 포인트, 예컨대 노티 영역이나 멀티태스킹 화면 등을 제외하면 기존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구글이 주창한 매터리얼 디자인을 반영해 좀 더 차별화된 UI를 선보였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찾아드는 부분이죠.

실사용 시간이 짧아서 배터리 효율이 늘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로 킷캣 때보다 부드러운 반응과 낮아진 발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장시간 별이 되어라 시즌 2 게임을 해보니 기존보다 발열이 줄어든 게 느껴지던데... 아직은 초반이지만, 꽤 만족스럽네요. 다른 무엇보다 발열에서 아쉬움을 전하던 G3 Cat.6의 약점을 이번 업데이트로 개선한 건가라는 기대감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니까요. 이 외의 사용성은 좀 더 써보면서 전할 기회가 있으면 전해봅죠.^^

아직 LG전자의 다른 모델도 그렇고 경쟁사의 모델들도 롤리팝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LG가 빠르고 안정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는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군요. 한가지 걱정되는 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의 경우 구글이 만들어 놓은 버그가 속속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까지 LG전자가 꾸준히 개선해야 할텐데 정도?^^

암튼 전 롤리팝 업데이트 잘 마치고 산뜻하게 2015년 시작했습니다. 

[관련링크 : www.LGMobi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