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밸브가 스팀 머신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콘솔 게임기를 선보였죠?
PC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기는 책상 위에 놓여있던 PC를 거실로 끌어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13개나 되는 파트너사의 출진을 알린 올 CES 2014 이후 비교적 조용했던 것 같은데요.
올해가 가기 전 델의 에일리언 웨어가 자사 최초의 스팀 머신을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야 에일리언웨어 알파(Alienware Alpha). 세계 최초의 PC 게임 콘솔을 표방한 에일리언 알파는 거실에서도 스팀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600여 가지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커스텀이 가능한 델 디바이스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 코어 i3부터 코어 i7까지 프로세서를 선택하거나 램이나 하드디스크 등의 옵션 등을 어느 정도는 입맛대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PC도 그렇지만 게임기에선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좋을 그래픽 성능을 위해 GPU의 경우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맥스웰 기반의 GTX 860M을 커스텀해 성능을 극대화화는 등 차별화된 하드웨어 스펙에 전용 UI 등을 얹어 게임 머신으로서의 퍼포먼스와 편의성을 고려했고요.
하지만 가격이 549~899달러(61~100만원 정도)까지 정도로 약간은 부담스럽던데요.
일반적인 콘솔 게임기 가격을 생각하면 경쟁력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고가랄까요? 물론 콘솔에 PC를 겸한다는 특별함이 더해진 제품이긴 하지만 그 만족도가 어느 정도 일런지는~~
그건 그렇고 아직 스팀 머신 준비가 부족해서일까요?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컨트롤러는 스팀 컨트롤러가 아닌 XBOX 360 무선 컨트롤러군요.-_-;;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된 스팀 머신은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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