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 [와인 스마트 리뷰] 낯설지만 기대감을 품게하는 스마트 폴더폰 LG Wine Smart의 첫인상은...
2014/10/15 - [와인 스마트 리뷰] 초기 설정부터 단말 활용까지의 AtoZ, LG Wine Smart 활용하기 첫 걸음...
와인 스마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전 글부터 슬쩍 확인하신 후에 오늘의 본편 이야기 봐주세요.
키패드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카카오톡 버튼 때문일까요?
카톡폰이라는 이미지가 무척 강한 LG 와인 스마트. 하지만 이 녀석을 카카오톡 머신으로만 쓰시는 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요 녀석의 멀티미디어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제가 제일 먼저 주목한 건 바로 카메라.
와인 스마트는 전면 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의 두 가지 카메라를 품고 있는데요. 폴더폰 스타일인지라 화면에서 카메라앱을 실행하는 것과 함께 측면에 있는 카메라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조금 오래 꾹~) 촬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데요. 얼핏 화면 터치 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지만 OK나 카메라 버튼을 눌러야 사진이 찍힌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아무런 설정 기능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메뉴 버튼을 눌러 사진 품질을 바꿔 보세요.
일반 화질 및 고화질의 두 가지 선택지가 제공되니까요. 수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여타의 카메라와는 다른 단촐함이지만 800만 화소 카메라도 제법 괜찮은 사진들을 뽑아주니 너무 선입견을 가지진 마시고요.
이 사진들은 그렇게 일반 화질과 고화질로 찍은 사진인데...
어떤게 일반이고 고화질인지 한번 구분해 보시죠. 비교를 돕기 위해(?) 촬영 각도는 다르지만 같은 피사체를 같은 조도에서 찍어 먼저 보여드릴게요.
비교의 대상은 요 쵸파로 세로로 찍은 게 일반 화질, 가로로 찍은 게 고화질입니다.
그럼 LG 와인 스마트로 찍은 다른 사진들의 향연을 지켜보시죠.
모두 별다른 후보정 없이 리사이징만 한 것들이니 이점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한편 절대적인 화소를 비롯해 결과물의 품질이 뛰어나지 않아 셀카 바람에 편승하기 어렵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카메라가 비추는 영역에서 손을 쥐었다 펴서 찍히도록 하는 셀피 모드는 G 시리즈의 UX를 그대로 반영해 두고 있어서 간단한 주먹쥐기 제스처로 편리하게 셀카 촬영이 가능하긴 합니다.^^;;
TV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지상파 DMB와 FM 라디오의 공통점을 꼽자면...
둘다 이어폰을 안테나로 이용한다는 건데요. 그래서 꼭 안테나를 연결하셔야 음악을 듣거나(이어폰을 꽂은채로 스피커로 듣는 것도 가능~) 방송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앱 모두 채널을 검색한 후 재핑으로 채널 사이를 이동하며 이용하실 수 있고 수신 감도 등도 훌륭했습니다만, 한가지 걸리는 건 와인 스마트 최대의 아쉬움이랄 수 있는 낮은 화면 해상도인데요. 후속 모델이 계획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상도 부분은 꼭 개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자. 이렇게 카카오톡 외에도 크고 작은 가능성을 품은 와인 스마트.
분명 사양 만으로 따지면 아쉬운 부분도 많고 바타입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겐 오히려 낯선 감성을 자극하는 스마트 폴더폰이라는 새로운 형태지만, 그럼에도 그 남다름과 폴더폰이라는 향수에 취해본 시간. 어색함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움이 LG 와인 스마트가 보여준 독특함이 아니었나 싶네요.^^ 모두에게 사랑받을 녀석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누군가에는 꽤 큰 의미로 다가갈 녀석... LG 와인 스마트였습니다.
10/29 추가-
와인 스마트는 기본적으로 LG전자가 피처폰때 제공했던 나랏글에 맞춰서 키패드를 구성했었는데요.^^
삼성이 제공했던 천지인 키패드를 제공하는 버전이 새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이젠 와인 스마트를 구입하실 때 이점 감안하시고 나랏글 혹은 천지인 키패드가 적용된 모델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링크 : LGMobile.co.kr]
- 이 포스트는 LG전자에서 리뷰를 목적으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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