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펜을 강조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아날로그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이어주는 열쇠로 S펜이 꽤 잘 어울린다는 것일텐데요. 실제로 디지털이 지배하는 요즘에도 펜의 편리함과 익숙함을 최고로 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종이 위에 잉크가 나오는 진짜 펜을 이용해 적는 걸 고스란히 디지털 세상으로 옮겨주는 펜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는 것도 그런 감성과 편리함을 끌어오고 싶기 위함일텐데요. 이퀄(Equil)이 현실화하고 싶은 스마트펜 2(Smartpen 2)는 쓸만할까요?
이 녀석은 아날로그에서 입력한 내용을 디지털화해줄 요량으로 일반적인 종이 위에 수신기를 붙이고 볼펜처럼 잉크를 사용하는 전용펜을 연결하면 펜으로 종이에 쓴 내용이 디지털화해 안드로이드나 iOS, 윈도우나 맥 같은 OS 기반의 앱에 전달되도록 한 건데요.
블루투스를 통해 PC나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되며 최대 A4 크기의 종이까지 입력을 받는다니 자유로운 생각을 순간순간 메모하듯 그리거나 낙서에서 즐거움을 찾는 분이라면 꽤 관심이 갈만한 녀석이 아닌가요?
물론 인디고고를 통해 사업자금을 마련해 상용화해야 하는 숙제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긴 하지만, 일단 자금 마련은 성공한듯 하니~~ 이런 제품에 낙서의 즐거움에 추억을 가지고 계시다면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어떨지. 조금은 땡기시나요?
[관련링크 : indieg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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